소룩스, 세계 최초 '원전용 특수 LED 조명' 개발로 상한가

소룩스(290690)는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 중소기업으로 시가총액이 641억원이며 시가총액 순위 코스닥 1,029위입니다. 13일 주식시장에서 매수세가 몰리면서 상한가를 기록하는 강세를 보였습니다.

 

소룩스의 상한가 이유는 무엇인가?

13일 주식 시장에서 소룩스가 상한가를 기록한 이유를 알아보자면 원자력발전소 신고리 1,2호기와 신월성 1,2호기에 원전용 특수 LED 조명을 납품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투자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아 상한가를 기록한 것으로 파악됩니다.

 

 

소룩스는 인체에 허용된 방사선량의 1000만 배에서도 견디는 국제 기준의 원전용 특수 LED 조명을 세계 최초로 상용화해서 지난해 6월 원자력발전소 신고리 1,2호기에 납품하고, 올 상반기 신월성 1,2호기에 납품을 했습니다. 무려 800KGY 방사능에 견디는 원전용 LED 조명을 개발한 것입니다.

 

세계 최초 800KGY 원전용 특수 LED등

전 세계적으로 원자로 내부의 누적 방사선량(400KGY)을 견딜 수 있는 조명이 개발되기는 했지만 안전성이 검증돼 실제 원전에 설치된 것은 소룩스가 처음입니다. 400KiloGraY는 생명체는 물론 어떠한 부품도 부식되어 견디기 힘든 방사선이라 합니다.

 

 

그동안 세계 여러 나라 원자력발전소에는 원전 내에 견딜 수 있는 LED조명이 없어 국제 '미나마타' 협약상 금지된 형광등과 백열등을 계속 사용해 왔습니다. 형광등과 백열등은 방사선 여파로 자주 고장이 나서 잦은 교체와 유지보수로 산업재해가 많았습니다.

 

 

형광등과 백열등이 아닌 LED조명은 경제적인 면에서 큰 이점이 있습니다. LED조명의 수명은 백열등의 50배, 형광등의 5배입니다. 안전이 중요한 원전용 특수 LED조명은 고장이 거의 나지 않아 자주 등을 갈아야 하는 일로 재해가 발생하는 위험도 현저하게 줄일 수 있게 되었습니다.

 

기업 개요 및 사업 요약.

소룩스는 조명기구 제조업을 하는 기업으로 500여 종의 LED조명을 생산하며 주 생산 제품은 LED등, 형광등, 실외등입니다. 터널 안을 밝게 하는  터널등은 한국 도로공사 구매 사업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지난 2019년부터 납품을 하고 있습니다.

 

영업이익 적자 전환.

2022년 6월 전년 동기 대비 별도기준 매출액은 3% 감소했습니다. 영업이익은 적자로 전환했고 당기순이익도 적자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연매출 700억원인 소룩스는 원전용 특수 LED조명 비중이  10% 밖에 안돼 앞으로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소룩스 주가 전망.

세계 최초의 특수 원자력 발전소 돔 내부용 LED 등을 개발하고 납품까지 했다고 하니 중소기업에서 이런 제품을 개발한 것은 대단한 일입니다. 국내 원전과 세계 여러 나라로 수출이 되면 좋겠습니다.

일봉 차트.

매도 목표가.

매도 목표가는 8,500원부터 상한가까지 입니다. 회사의 재무제표와 차트의 흐름은 매우 좋지 않은 상태입니다. 요즘 상한가를 기록하는 대부분의 종목이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경우가 많고,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회사들이라 바닥을 탈출하기 위해 기사를 내보내 2~3일 주가를 띄우고 소멸하는 것 같습니다.

 

 

소룩스 같이 확실한 소재가 있는 종목은 추가 상승이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데 세계 최초란 것이 신기합니다. 그것도 중소기업이 개발을 했다니 높게 평가를 하는데 왜 이제야 부각되는지 약간 의심스럽긴 합니다. 그리고 앞으로의 비전에서 수출이 이루어질 것인가도 관심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