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지, 투싼 SUV 하이브리드 '독일 아우토 자이퉁' 1~2위 선정

기아자동차 《스포티지》와 현대자동차 《투산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가 독일의 역사가 있는 자동차 전문지 비교평가에서 일본의 하이브리드 SUV 3개 모델을 제치고 가장 경쟁력 있는 차로 선정되었습니다.

기아자동차 스포티지

지난 12일 현대자동차그룹에 따르면 독일 자동차 전문 매체 '아우토 자이퉁(Auto Zeitung)'은 최근호에 게재한 콤팩트 하이브리드 SUV 5개 차종 비교평가에서 기아자동차 스포티지를 1위로 현대자동차 투산을 2위로 선정했습니다.

현대자동차 투싼.

이번 좋은 평가는 그동안 글로벌 하이브리드 자동차 시장을 지배하던 도요타의 대표모델 'RAV4 하이브리드'를 포함해 닛산 '캐시카이 하이브리드', 마쓰다 'CX-524V 마일드 하이브리드' 등 동급 일본 하이브리드 SUV를 압도적인 점수차로 앞섰다고 합니다.

 

 

스포티지와 투산은 마일드 하이브리드 모델이지만 일본의 풀 하이브리드(Full Hybrid) SUV 자동차에 비해 품질면에서 높은 경쟁력을 눈에 띄게 나타냈습니다.

 

이번 비교 평가는 유럽 콤팩트 SUV 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5개 모델을 대상으로 ①차체 바디(body) ②주행 컴포트(driving comfort) ③파워 트레인(powertrain) ④주행성능(driving dynamic) ⑤ 친환경 경제성(enovironment cost) 등 5가지의 평가항목으로 진행되었습니다.

 

 

기아자동차 〈스포티지〉는 평가항목 중에서 바디, 주행 컴포트, 주행성능 3개 항목에서 다른 경쟁 차를 앞서며 총점 2086점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현대자동차 〈투산〉은 2982점으로 2위를 차지했습니다. 3위는 2976점을 받은 도요타의 〈RAV4〉, 닛산의 〈캐시카이〉가 2957점으로 4위를 차지했고, 5위는 마쓰다의 〈CX-5〉가 2894점이었습니다.

 

 

이미 유럽시장에서 〈스포티지〉와 〈투산〉은 여러차례 좋은 평가를 받았었습니다. 〈스포티지〉하이브리드는 지난해 9월 AB가 실시한 비교평가에서 도요타 〈RVA4〉하이브리드를 압도하며 우수성을 인정받았습니다.

도요타 RAV4

6월에는 〈스포티지〉플러그인 하이브리드가 AMS의 비교평가에서 도요타 〈RAV4〉,오펠의 〈그랜드랜드〉 볼보의 〈XC40〉을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습니다. 스포티지 마일드 하이브리드 모델도 폭스바겐 〈티구안〉을 앞섰습니다.

 

 

현대자동차 〈투싼〉은 AB 선정 '최고의 수입차'에서 중형 SUV 부문 1위를 차지했습니다. 영국 자동차 전문 미디어 '카바이어(Carbuyer)'의 2022년 베스트카 어워드에서 '최고의 패밀리 카'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투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의 경우 지난해 독일의 유력 3개 매체의 비교평가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