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마, 몸에 안 좋은 사람... '오래 보관'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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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 지수 때문에 군 고구마나 찐 고구마보다는 생고구마가 몸에 좋다고 하는데 상하지 않은 생고구마를 먹으려면 아무래도 보관이 문제입니다. 고구마를 박스채로 구매를 해 다 먹을 때까지 상하지도 않고 맛도 변하지 않게 잘 보관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봅니다.

고구마 오래 보관하는 방법

고구마를 박스채로 산 경우 주로 베란다에 두고 먹거나 신문지에 하나씩 정성껏 싸서 냉장고에 보관을 하기도 할 텐데요. 고생만 했지 실효성이 없고 고구마가 썩어 먹지도 못하고 버려야 합니다. 고구마는 절대로 냉장보관을 하면 안 됩니다. 그러면 고구마를 어떻게 보관을 해야 맛도 변하지 않고  상하거나 썩지 않고 오래 보관할 수 있을까에 대해 알아 보겠습니다.

고구마 오래 보관하는 방법.

고구마를 박스에서 모두 꺼내 바람이 잘 통하는 그늘진 장소에 신문지를 깔고 생채기가 있는 고구마는 골라내고 껍질이 깨끗한 고구마는 겹쳐지지 않게 늘어놓고 상온에서 말려줍니다. 본래 고구마는 수확하고 나서 20일 정도 고구마의 전분이 당분으로 변하도록 숙성을 시키는 과정을 거쳐야 맛이 훨씬 좋아진다고 합니다.

 

 

고구마는 추위에 강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서리가 내리기 전에 밭에서 캔다고 합니다. 고구마가 서리를 맞으면 냉해를 입어서 맛이 떨어지고 잘 썩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고구마를 캔 후 보관하는 창고의 온도는 12~13℃가 적당하다고 합니다. 일반 가정에서 12~15℃를 유지할 수 있는 온도 변화가 심하지 않은 장소를 찾아보면  난방이 되지 않는 베란다나 실내가 좋습니다. 베란다에서도 온도 변화가 심한 외벽 쪽 보다는  안쪽으로 햇볕이 들지 않는 곳에 두는 것이 좋습니다.

 

신문지 위에 펼쳐 놓고 말린 고구마는 다시 박스에 담아서 보관을 하는데 이때 박스에 듬성듬성 구멍을 내서 공기 순환이 잘 되도록 해야 합니다. 왜냐 하면 고구마는 습기에 약하기 때문입니다. 고구마를 박스에 다시 담을 때는 고구마끼리 닿이지 않게 지그재그로 담아야 합니다. 첫 줄에 고구마를 하나 건너 하나씩 놓고 그위에 신문지를 깔고, 빈자리에 고구마를 담고 또 신문지를 덮는 방식으로 고구마를 어긋나게 담아서 통풍이 잘되는 곳에 보관을 합니다.

 

 

다음이 아주 중요한데요 고구마를 담은 박스는 적당한 장소에 자리를 담으면 고구마를 다 꺼내 먹을 때까지 자리를 옮기지 않아야 합니다. 고구마 박스를 자주 옮기면 주위 환경이 변해 고구마가 상하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12~15℃ 온도에서 바람이 잘 통하며 햇볕이 들지 않는 장소를 택해 보관하면 오랜 기간 맛이 변하지 않고 상하지 않은 고구마를 두고두고 먹을 수 있습니다.

 

고구마 효능으로 칼로리가 낮고, 다이어트에도 좋으며 좋은 탄수화물로 근육을 만드는데 도움을 줍니다. 혈관 개선, 혈압을 낮추고 껍질의 붉은색은 안토시아닌이 많아 항산화에 좋고 식이섬유가 풍부 장기능을 향상시키고 암예방 콜레스테롤 관리하고 고지혈증에도 좋습니다. 고구마를 매일 먹는 사람은 고구마를 전혀 먹지 않는 사람에 비해 폐암 발생률이 반으로 줄었다는 미국 국림암연구소의 발표도 있습니다.

 

 

'당뇨환자'에게 고구마는 '독'입니다.

그런데 고구마를 주의해서 먹어야 되는 사람이 있는데요 바로 당뇨가 있는 사람입니다. 혈당관리에 좋다고 일부러 챙겨 먹는 경우도 있는데 고구마는 감자, 밀가루, 흰쌀밥에 비해 당지수(GI)가 55(생고구마 기준)로 낮아 저혈당지수 식품으로 알려져 있지만 이미 당뇨 진단을 받은 당뇨환자는 정말 조심해야 됩니다.

혈당 Checking

당뇨환자가 무심코 먹은 한 개의 고구마가 혈당 폭탄으로 돌아올 수도 있습니다. 고구마에는 식이섬유도 풍부하지만 혈당을 올리는 당질도 많습니다. 고구마는 감자와 비교했을 때 약 2배의 당질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고구마 중간 크기 약 140g 정도 2개를 먹는다면 밥 한 그릇 반, 믹스 커피 5개에 든 설탕을 먹는 것과 같습니다. 그리고 고구마가 달콤하니까 반찬으로 짠맛이 강한 것을 먹게 됩니다. 이 것 역시 당뇨환자에게는 좋지 않습니다.

 

고구마, '같이 먹으면 좋은 음식' 효능과 영양소 보존법

 

혈당지수는 고구마 조리 방법에 따라 큰 변화가 있습니다. 생고구마는 55로 제일 낮고 튀긴 고구마 57.7, 찐고구마 70.8, 구운 고구마 90.9로 가장 높았습니다. 💢 (군고구마 〉 찐고구마 〉 튀긴고구마 〉 생고구마 )

 

📣혈당지수(GI)는 음식을 먹은 뒤 혈당이 상승하는 속도를0~100으로 나타낸 수치입니다.혈당지수가 높은 음식을 먹으면 혈당을 빠르게 상승시켜인슐린을 과잉 분비되게 하고, 인슐린이 과잉 분비되면체지방 축적이 일어나비만이 빠르게 진행될 수 있습니다.

 

식품별 혈당지수(100g당)

식품명	GI수치	식품명	GI수치
바게트	93	호밀빵	64
쌀밥	92	아이스크림	63
도너츠	86	머핀	59
떡	85	생고구마	55
감자	85	바나나	53
옥수수	75	포도	46
라면	73	사과	36
팝콘	72	귤	33
카스테라	69	토마토	30
보리밥	66	양배추	26
파인애플	66	우유	25

 

혈당지수가 높아지는 이유는 고구마의 전분이 가열을 거치면서 소화가 잘되는 호화전분으로 전환되어서 흡수와 분해가 빨라지게 되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흔히 먹는 찐 고구마의 혈당지수도 70.8로 당뇨에 좋은 음식은 결코 아닙니다.

 

 

찐고구마나 군고구마를 먹고 1시간 뒤에 혈당을 체크를 해보고 ▼180 이하가 나오면 적당한 상태이고, 만약에 ▲180 이상이 나오면 양을 줄이거나 고구마를 먹지 말아야 됩니다. 당뇨환자뿐 아니라 정상인도 고구마를 간식으로 여기고 예사롭게 하루에 여러 개를 먹게 되면 탄수화물을 과도하게 섭취하게 되어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습니다. 고구마 중간 크기 한 개가 한 끼 식사라 생각하고 먹는 량을 조절해야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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