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토트넘 영입' 검토... 손흥민 같이 뛸까?

세계 최고 축구스타 리오넬 메시(34)가 코로나19 여파로 재정난에 시달려 메시와 재계약이 무산됐습니다. 리오넬 메시는 자신의 연봉을 50%까지 삭감 의사를 구단에 비쳤지만 결국 바르셀로나는 메시와의 재계약을 포기했습니다.

 

스페인 축구 명가 바르셀로나는 지난 5일 리오넬 메시와 결별 발표를 했습니다. 지난 6월 계약이 끝난 메시와 바르셀로나는 재계약을 추진했으나 프리메라리가 재정 규정에 발목을 잡혀 제동이 걸렸습니다. 프리메라리가는 구단의 총수입과 비교해 선수단의 인건비 지출이 일정 비율을 넘지 않도록 하는 '비율형 샐러리캡' 제도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메시 바르셀로나 작별 기자회견에서 눈물 보여...

리오넬 메시 부부.

리오넬 메시는 8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노우에서 열린 고별 기자회견에서 작별인사를 하던 중 눈물을 쏟았습니다. 메시는 "무슨 말을 해야할 지 모르겠다. 며칠 동안 부슨 이야기를 할지 고민했지만 적당한 말이 생각나지 않았다. 아직 팀을 떠날 준비가 되지 않았다"며 아쉬워했습니다.

 

메시는 "바르셀로나에 입성한 첫날부터 나는 팀을 위해 모든 것을 바쳤다. 이렇게 작별인사를 하게 될 줄은 상상도 못 했다"라고 말했습니다. 메시는 2000년 유스팀 입단을 시작으로 21년간 바르셀로나에서만 뛰었습니다. 단 한 번도 다른 팀으로 이적을 한 적이 없었습니다.

 

 

 

 

 

 

리오넬 메시 프로필.

이름	리오넬 메시 (Lionel Messi)
본명	리오넬 안드레스 메시 쿠치티니 (Lionel Andrés Messi Cuccittini)
출생	1987년 6월 24일 (34세)  산타페주 로사리오
가족	아내 - 안토넬라 로쿠소(Antonella Roccuzzo) 3명의 자녀.
국적	아르헨티나 (남 아메리카)
신체	170cm. 72kg
포지션	윙어. 중앙 공격수. 등넘버 10.
소속	FC 바르셀로나
통산 득점	748골
국가대표	151경기 76골.

 

 

발롱도르 최다 수상자.

리오넬 메시를 간단히 요약하면 디에고 마라도나, 가린샤와 함께 역대 최고의 드리블러이자 요한 크루이프, 펠레, 마라도나와 더불어 최고의 찬스 메이커이며, 펠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게르트 뮐러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역대 최고의 스코어러입니다.

 

리오넬 메시는 축구계 최대의 권위를 자랑하는 개인상 발롱도르 수상을 6번 차지하며 최다 수상자가 되었습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두 번째로 많은 발롱도르 수상자입니다.

 

메시는 11일 2021 코파 아메리카 결승전에서 브라질을 1-0으로 이겼습니다. 메시는  16년 만에 아르헨티나 대표팀으로 첫 우승의 기쁨을 누렸습니다.

 

이번 우승으로 메시는 7번째 발롱도르 수상자로 급부상했습니다. 세계적인 베팅업체 '오즈 체커'에 따르면 메시의 발롱도르 수상 배당률은 1/1입니다. 사실상 메시의 수상이 확실하다는 것을 뜻하는 것입니다.

 

메시가 바르셀로나를 떠나 어떤 팀에서 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현제 메시는 파리생제르맹(PSG)과 2+1년 계약을 맺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호시탐탐 메시를 노리는 팀들이 있습니다. 메시도 기자회견에서 파리생제르맹행이 확정된 건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토트넘 메시 영입 검토. 손흥민과 한팀?

손흥민이 뛰고 있는 토트넘 훗스퍼에서 메시의 영입을 검토하고 있으며 후보팀 중 하나로 꼽힙니다.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토트넘이 메시와 계약하기를 원한다고 보도했습니다. ESPN은 토트넘이 메시를 영입할 때 필요한 비용과 협상 절차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만약 메시가 토트넘과 계약이 성사되면 손흥민과 꿈의 공격진을 구축할 수 있을 거라며 국내 축구팬들에게는 가슴 설레는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러나 메시의 고국 아르헨티나 출신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있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팀에서도 메시 영입에 관한 문의를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손흥민은 8일 아스날과의 프리시즌 경기에서 원톱으로 출전해 85분을 뛰었으며 후반 34분께 선제 결승골을 터트렸습니다. 자펫 탕강가가 오른쪽 측면 골라인 근처에서 손흥민에게 뒤로 패스한 공을 잡아 페널티지역 중앙에서 왼발 인사이드 킥으로 골망을 갈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