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인, 체모 감정 의뢰 '프로포폴' 상습 투약... 중국 광고 사진 내려

배우 유아인(37, 본명 엄홍식)이 상습적으로 정맥 마취제 프로포폴을 투약했다는 수사의뢰를 받고 경찰이 서울 일대 성형외과를 압수수색했습니다. 지난 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8일부터 9일까지 이틀에 걸쳐 서울시 강남구와 용산구 성형외과를 압수수색하고 관련 자료를 확보했습니다.

 

프로포폴 상습 투약 혐의 배우 유아인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경찰에 수사의뢰.

국무총리 직할 부처인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지난해 배우 유아인을 포함해서 총 51명을  프로포폴 상습투여 정황이 파악되어 경찰에 일괄 수사의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중에는 의사도 포함되어 있다고 합니다.

 

 

 

식약처는 "정기적으로 통합관리시스템을 통해 관리하고 있는데 '프로포폴' '졸피뎀' 등 테마를 정해 조사를 하고 있다"며 "오남용의 우려가 있는 품목의 경우 매년 1차례 이상 조사를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또 "통상의 처방량 보다 많은 양이 사용된 경우 의료기관을 방문해 사용 내용에 대한 소명을 듣는다"라고 말했습니다.

 

 

 

유아인의 경우 여러 병원을 돌며 프로포폴을 상습적으로 투약해온 정황이 포착됐다면서 향정신성의약품 유통을 감시하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유아인에게 처방 빈도가 지나치게 많았다며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합니다.

 

이에 경찰은 상습 무약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체모를 채취해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을 의뢰했고,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유아인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도 내렸다 합니다. 경찰은 유아인이 여러 병원을 돌며 프로포폴을 처방받아 상습 투약했다고 보고 있다고 했습니다.

 

 

 

지난 6일 경찰은 유아인을 소환 조사를 했으며, 우아인의 소속사인 UAA는  "최근 프로포폴 관련해 경찰조사를 받았다"며 "이와 관련한 모든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으며 문제가 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적극 소명할 예정"이라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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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쇼핑몰 유아인 사진 내렸다.

중국의 대표적인 소셜미디어인 웨이보에서 유아인이 경찰 조사를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진 지난 8일 밤에는 '유아인 프로포폴 추약 의혹'이란 해시태그가 실시간 검색어 순위 1위에 올랐습니다. 해당 해시태그는 9일 오후 4시 기준으로 8억 회 이상 조회수를 기록했다 합니다.

 

 

 

중국 네티즌들은 "이제 온라인에서 유아인의 작품은 다 내리는 것인가"라는 반응을 보이고  의류업체 등은 '유아인 지우기'에 나섰다 합니다. 유라인이 모델로 활동하는 한 의류업체는 유아인 관련 사진을 온라인 쇼핑몰인 타오바오에서 내렸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