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직(Weaving) 준비 및 관련 용어.

모직물 제직(Wool Textile weaving)

제직기(weaving machine)에서 경사(warp)와 위사(weft)를 교차시켜 직물(원단 : fabric)을 짜는 것을 말합니다.

※ 제직에 관한 기본 용어.

1. 모직기

- 울(wool)직물과 울혼방 직물을 짜는 기계. 또는 면(cotton)을 제외한 모든 섬유를 짜는 기계 입니다. 

2. 면직기

- 면을 짜는 기계. 모직기와 구분하는 이유는 예전에 주로 면은 소폭(44inch)으로 제직을 했습니다. 직물의 완성 폭은 주로 대폭은 60"(inch)를 말하고, 소폭은 44"(inch)를 말합니다.

3. 역직기

- 동력을 사용해 직물을 짜는 기계 (weaving machine)입니다.

 

 

 

4. 직수.

- 직기에서 직물을 짜는 근로자. 직공이라 하지 않으며 주로 여성 근로자입니다.

5. 기사.

- 주로 직기의 정비를 하는 남자 근로자이며 견습공 일때는 직기에 기름을 치는 주유공부터 시작하여 기능공이되면  기사라 부릅니다. 기사 앞에 성씨를 붙여 부릅니다. 예로 김기사, 박기사 등으로 부릅니다.

6. 직책.

- 평사원, 반장, 주임, 계장, 대리, 과장, 차장, 부장까지는 직책 앞에 업무 부서명이 붙습니다.(예로 방적 과장, 경리과장 등), 공장장, 이사(상무, 전무), 대표이사(사장). 이 직책명은 섬유 회사의 전반적인 호칭입니다. (직수나 기사는 제직 공장 & 회사에만 있는 호칭입니다. 타 섬유업종은 반장 이하 직급은 그냥 평사원입니다.)

 

제직 준비 공정 및 용어

 

7. 경사(warp)

- 날실을 말하며 세로 방향의 실입니다.

8. 위사(weft)

- 씨실을 말하며 가로 방향의 실입니다.

9. 북(shuttle)

- 위사를 싣고 직기에서 경사가 벌어진(개구) 사이로 좌우로 왔다 갔다 왕복을 하는 도구이며 주로 구직기인 북 직기에 사용되었으나 신직기에서는 없어지고 공기(air)나 물(water)로 위사를 쏘아서 왕복을 하게 합니다.

 

북 대신 물을 쏘아 위사를 경사와 교차 시키는 워터 제트 직기

 

10. 문지(jacquard)

- 직물(원단)에 무늬(pattern)나 글자를 넣어서 제직할 때 사용하는 구멍 뚫린 판지(paper board)입니다. 주로 쟈카드 직물(jacquard faberic)을 짤 때 사용합니다.

 

11. 종광(heddle)

- '잉아' 라고도 부릅니다. 경사를 아래 위로 벌려서 위사가 지나가도록 개구를 해주는 장치입니다. 철사로 되어 있고 가운데 구멍이 있어 경사를 구멍에 끼웁니다. (금속종광과 실종광이 있습니다.)

12. 정경(warping)

- 제직 준비 첫공정으로  경사를 감는 기계 (빔잉기:beaming machine)에 묶음(band)으로, 제직 할 길이만큼, 반복적으로 제직 할 폭(width)만큼, 정리하여 감아주는 일입니다.

 

 

13. 통경 or 경통(drawing-in)

- 릴에 감겨져있는 경사를 바디 살에 끼우는 작업을 말합니다. 직물 설계에 따라 두께나 촘촘함(밀도)이 정해지고 1인치(2,54cm)에 몇 개의 바디 살이 있는 바디를 사용할지 또는 1개의 바디 살에 몇 개(본)의 경사(통 입수)를 끼울지 설계서대로 경사를 바디 살에 끼웁니다. 주로 여성이 작업을하고 경통사라 부릅니다.

 

13. 바디(body)

- 유동적인 촘촘한 빗살모양의 칸이 있고 그 바디살 사이로 경사가 끼워져 있으며 위사가 한번 지나가고 나면 그 위사를 직물이 짜지는 방향으로 설계서에 지시된 밀도대로(1인치에 위사 밀도 몇 본) 전 후 운동으로 위사를 타격하며 밀착시켜 주는 일을 합니다. (어떤 바디를 선택하는가에 따라 경사의 배열, 밀도, 폭, 등이 정해집니다.)

 

구직기인 북직기

 

14. 드롭퍼(dropper)

- 경사 한올에 1개씩 끼워져 있으며 경사가 절단되거나 느슨해지면 드롭퍼가 떨어져 기계가 정지되게 합니다.

 

15. 빔 올리기(beam setting)

- 제직 준비의 마지막 작업으로 통경이 끝난 경사 빔을 기계후면의 송출장치에 장착하여 경사가 감긴 빔으로 부터 경사를 풀어 바디, 종광, 드롭퍼 등을 제자리에 고정 시키고 텐션을 일정하게 주어 제직이 원할하게 되도록 마무리 합니다. 이렇게 경사 빔을 직기에 올릴 때 특히 경사가 흐트러지거나 절단되지 않게 주의 해야 합니다.

 

16. 오일처리(Oiling)

- 실의 보플로 인해 실끼리 들어 붙지 않고  원할한 제직을 하기 위해 파라핀(paraffin)이나 Oil을 경사 실 곁면에 바르는 것을 말합니다. 파라핀은 나중에 염색에 얼룩이나 염착의문제가 있어 사용하지 않아야 하고 수용성 오일을 사용해야 합니다. 이런 준비과정을 거쳐 제직을 완료한 직물은 설계된대로의 길이로 절단하고 정포 공정으로 진행됩니다.

 

생지 정포(faberic mending).

제직을 완료한 생지(가공을 하지않은 원단의 총칭)를 정포대에 걸어 이면(직물의 뒷면)의 마디(매듭)를 정리하고 제직시 날아든 이물질(직입)을 제거하며 넾(neps) 실에 끼어 있는 섬유의 이물질 작은 덩어리를 핀셋으로 제거하고 경사 위사의 절단 부분을 이어주며 원단 끝단에 오더넘버(order number)를 새기고 검사기로 넘깁니다. 

생지 검사(fabric inspection).

정포가 완료되면 검사기에 생지를 천천히 통과 시키면서 검사원이 육안으로 제직 전 과정에서 발생한 모든 결점을 발견하여 기록하고 생지의 오더 넘버(O/N)와 중량, 길이를 송장(invoice)에 기재하고 검사 카드(inspect card)를 발행하여 직물 가공 공정으로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