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힌남노, 발생 지역과 이동 경로 '주의 사항'

역대급 초강력 태풍 《힌남노》(HINNAMNOR)가 느린 속도로 우리나라로 북상 중입니다. 《힌남노》는 현재 대만 타이베이 동남쪽 약 31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11km로 매우 느리게 북상 중입니다. 내일(5일) 오전 3시 제주도 서귀포 남남서쪽 약 570km 부근 해상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국과 일본, 중국, 홍콩, 대만의 기상당국도 태풍 《힌남노》가 한국에 상륙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미국 합동태풍경로센터는 부산을 스쳐 지나갈 것이라 예상을 했습니다. 미국의 합동태풍경보센터는 미국 해군과 공군의 전략 합동 기관으로 태평양과 인도양의 태풍 활동을 감시하고 있습니다.

 

 

🌏 태풍 《힌남노》의 이동 경로.

기상청에 따르면 한반도 2~3배 크기의 초강력 태풍 《힌남노》는 6일 오전 9시쯤 경상남도 거제에 상륙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오전 10시쯤 가장 인접하게 부산을 지나 한시간 뒤 오전 11시에는 울산을 지나 동해로 빠져나갈 것이라 예상 경로를 밝혔습니다.

 

 

태풍 《힌남노》는 이제껏 한국을 지나간 태풍 가운데 가장 강력했던 〈사라〉와 〈매미〉보다 강한 상태로 국내에 상륙할 것으로 보여 커다란 피해가 우려됩니다. 태풍 《힌남노》는 대한민국 역사상 최악의 피해를 입혔던 1959년 태풍 〈사라〉와 예상 이동 경로가 유사합니다.

 

 

추석 연휴에 한국을 덮친 태풍 〈사라〉에 603명의 목숨을 잃었고 246명이 실종되는 등 사상 최대의 인명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부상자는 2,533명 발생했으며 재산 피해액도 5조4700억원대가 발생했습니다.

 

🎏 태풍 《힌남노》의 영향권.

태풍 《힌남노》가 현재 예상보다 조금 더 서쪽으로 치우쳐 거제에서 직선거리로 25km 떨어진 통영으로 상륙할 경우 부산, 경주, 포항까지 태풍의 위험반원에 들 수 있고, 여수로 상륙할 경우 진주, 대구도 위험반원 내에 놓이게 됩니다. 상륙지점이 서쪽으로 이동할수록 태풍의 피해 지역이 넓어지게 됩니다.

 

 

🎏 태풍 《힌남노》 뜻과 발생 지역.

2022년 11호 태풍 《힌남노》는 동남아시아의 라오스에서 제출한 태풍의 이름으로, 라오스에 있는 국립보호구역을 의미합니다. 라오스어로 돌, 가시, 새싹을 의미하며 2016년 제출 후 제명된 녹텐을 대신하는 태풍의 이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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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태풍 《힌남노》는 내륙으로 진입할 때 예상되는 중심기압은 955hpa로 이전 사상 최대의 피해를 안긴 태풍 〈사라〉는 당시 중심기압이 951.5hpa로 경상남도 통영을 통해 내륙을 쓸고 지나갔습니다.

 

태풍 《힌남노》의 3일부터 6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전국적으로 100~300mm입니다. 제주 한라산 부근에는 60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질 예정이며, 지리산 부근에도 40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가 되었습니다.

 

 

현재 누적강수량은 제주도 130mm, 경주, 울산이 60mm대이며 4일 일요일 오전 부산은 구름 사이로 햇빛도 비치며 마치 폭풍 전야와 같이 비와 바람도 멈춰진 고요한 상태입니다.

 

💥 태풍 상륙 시 주의사항.

• TV, 라디오, 인터넷 등을 통해 기상상황 및 실시간 레이더 영상을 수시로 확인할 것.
• 개울가 하천 등 침수 위험지역은 급류에 휩쓸릴 수 있고, 하류에 갑자기 물이 불어 날 수 있어 접근 및 캠핑 야영 금지.
• 저지대의 지하차도 등 침수지역 감전사고와 자동차 진입 금지(시동 꺼짐).

 

 

• 공사장, 산사태, 축대붕괴가 의심되는 지역의 주민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할 것.
• 하수도와 우수관, 배 수수, 맨홀 등에서 빗물이 역류할 수 있으니 접근 금지.
• 돌풍과 천둥, 번개로 인한 시설물 관리 안전사고 유의할 것.
• 강풍에 의해 파손된 간판, 가로수, 깨진 유리 파편 낙하로 피해가 우려되니 외출 삼갈 것.

행정안전부는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열었습니다. 태풍 《힌남노》에 대한 대비태세를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 강풍, 호우로 인한 인면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사전 준비를 위해 관계기관에 중점 관리사항을 전파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