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발생 시기 이름 붙이기.. '태풍의 뜻'과 발생 이유

태풍(typhoon)은북서태평양에서 발생하는 강력한 열대성 저기압을 말합니다. 보퍼트 풍력 계급 12등급에 속하는 맹렬한 바람을 뜻하기도 합니다. 국지적 난기류를 동반하는 적란운의 특징인  천둥·번개·용오름·우박을 동반하기도 하고 나무가 뽑힐 정도의 강풍과 함께 소나기와 비슷한 집중호우가 쏟아지기도 합니다.

 

제12호 태풍 '오마이스'(OMAIS)

제12호 태풍 '오마이스'(OMAIS)가 23일 오전 제주도 서귀포 해상에 다다른 뒤 한반도를 향해 북동 방향으로 진행하고 있고 정체전선의 영형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내리고 있는 가운데 자정을 조금 지난 이 시각 부산은 시간당 최대 80mm의 폭우가 쏟아져 시내 도로가 물에 잠기고 침수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엄청난 굉음을내며 마치 핵폭탄이 터지는 듯한 천둥이 계속 몇 차례나 울렸고 심한 비바람이 몰아치더니 새벽 2시가 넘어가는 이 시각에는 많이 약해져서 언제 그랬느냐는 듯이 비도 약해지고 비람도 약해져 고요합니다. 태풍 오마이스(OMAIS)는 예상보다 약한 세력으로 제주를 지나 자정쯤 남해안에 상륙했고, 24일 새벽 대구를 관통한 뒤 오전 중 울릉도 북서쪽 약 60km 부근 해상에서 온대저기압으로 변해 동해로 소멸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태풍의 발생과 시기 이름 붙이기.

태풍(typhoon)은?

북서태평양에서 발생하는 강력한 열대성 저기압을 말합니다. 보퍼트 풍력 계급 12등급에 속하는 맹렬한 바람을 뜻하기도 합니다. 국지적 난기류를 동반하는  적란운의 특징인  천둥·번개·용오름·우박을 동반하기도하고 나무가 뽑힐 정도의 강풍과 함께 소나기와 비슷한 집중호우가 쏟아집니다.

 

태풍의 발생.

적도 부근 열대 수렴대(TICZ)의 몬순 기압골 내에서 생긴 파동이 점점 발달하면서 하층 순환이 만들어지고 이렇게 발생한 저기압성 순환장은 열대 요란으로 성장하여 열대 저기압(Tropical Depression)이 되고 최대풍속 18m/s(초속)에 이르면 태풍이 됩니다.

 

태풍 발생 시기.

주로 한여름에서 초가을인 7월, 8월, 9월에 자주 발생합니다. 대한민국으로 향하는 태풍의 경우 대부분 일본으로 빠지거나 제주도와 남해안 경상남도와 전라남도가 직접적인 피해를 자주 입습니다.

태풍의 전향력은 시계방향으로 오른쪽으로 타원 형태로 회전을 하며 보통 위도 30~33도에서 휘어져 북상을 하면서 동해로 빠져나갑니다.

1994년 태풍  엘리처럼 서해를 직진으로 통과해 만주에 상륙한  특이한 경우도 있었습니다. 2013년 이후로 기후변동으로 인해 여름철 태풍이 줄고 가을 태풍이 늘고 있습니다. 또한 슈퍼급 태풍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태풍의 이름 짓기는?

처음 호주의 예보관들이 자신들이 싫어하는 정치인의 이름을 붙였다고 합니다. 여자처럼 순해지라는 뜻에서 여성 이름을 붙였고 이후 성차별 주장으로 1979년부터 남녀 명칭을 교대로 붙이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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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년 12월 필리핀에서 태풍의 명칭은  태풍이 발생하는 지역의 이름을 써야 한다는 기초를 확립하여 2000년부터는 태풍이 발생하는 14개 지역국 알파벳 순으로 캄보디아·중국·북한·홍콩·일본·라오스·마카오·말레이시아·미크로네시아 연방·필리핀·대한민국·태국·미국·베트남으로 이루어진 태풍위원회에서 이름을 결정합니다.

 

각 회원국은 10개씩 제출한 140개의 이름을 토대로 태풍이 발생하는 순서대로 일본 기상청이 140개의 리스트를 보고 번호와 이름을 붙입니다. 매년 초에 위원회에서는 부적합한 이름을 빼고 새 이름으로 교체를 합니다. 주로 피해가 큰 태풍의 이름을 뺍니다. '소나무'는 '쓰나미'와 발음이 비슷하다는 이유로 교체되었습니다.

 

 

 

우리나라에 타격을 입힌 태풍.

한국에 커다란 피해를 입힌 네임드급 태풍은 1959년의 사라. 1987년 셀마. 1991년 글레디스. 1995년 페이를 꼽을 수 있습니다. 2000년대 들어서 2000년 프라피룬. 2002년 루사. 2003년에 악명 높은 매미가 대한민국을 초토화시켰습니다.

 

 

 

태풍 매미는 북한이 제시한 이름 곤충 매미를 말합니다. 1959년 사라호 태풍 이후 가장 강한 태풍으로 한반도를 강타한 시기도 사라와 같은 추석 연휴였습니다. 역대 최고의 피해액을 기록한 태풍 루사가 지나간 지 단 1년 만에 연속으로 우리나라를 강타해 셀마·프라피룬·루사와 같이 크나큰 피해를 입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