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마 깍두기, '혈관 강화' 눈 건강에 좋아...

고구마는 감자와 같은 구황작물로 부르며 고구마와 감자는 땅이 기름지면 재배가 되지 않습니다. 일반적으로 식물들은 땅이 기름진 곳에서 잘 자라지만 고구마와 감자는 기름진 땅에서 재배를 하면 썩거나 잘 자라지 못합니다.

 

 

예전에 식량이 귀할 때 평지는 쌀을 생산하기 위해 논을 만들고 고구마는 다른 곡물을 심기 힘든 비탈진 땅이나 황폐한 땅에서 재배를 했습니다. 고구마는 산간지방의 모래가 섞인 땅에서도 잘 자라 강원도에서 재배를 많이 했지만 식량이 풍부한 요즘은 산지가 아닌 평지인 전남 해남에서는 황토밭에 대단위로 고구마를 재배하고 있습니다.

 

 

고구마 깍두기 만들기.

ⓐ 고구마를 껍질째 깨끗이 씻습니다.

ⓑ 고구마를 일정한 크기로 자르고 깍둑썰기(정사각형)를 합니다.

ⓒ 잔파와 간마늘 고춧가루 매실액으로 간을 합니다.

 

 

고구마를 이용한 깍두기 만들기

 

영양소 및 효능.

고구마는 조리방법에 따라 칼로리가 달라집니다. 100g을 기준으로 찌면 138kcal, 구우면 151kcal, 말리면 350kcal가 됩니다. 다이어트가 목적이면 쪄서 먹고, 헬스에서 벌크업을 원하면 말랭이를 먹는 것이 좋습니다. 고구마 말랭이는 쪄서 반 정도 말려서 약간 말랑 말랑한 상태를 말합니다.

 

식이섬유가 많아 콜레스테롤을 낮추는데 도움이 되고 칼륨이 많아 염분을 배출시키며 혈관 건강에 좋습니다. 또 안토시아닌, 단백질, 식이섬유, 칼륨이 함유돼있어 성인병 예방으로 동맥경화. 인슐린 분비 절약, 장 내 유용한 세균 증가, 비만, 대장암 예방, 변비 개선 등의 효능이 있습니다. 비타민A가 있어 눈건강에도 좋습니다.

 

 

클로로겐산 - 강력한 항상화 작용으로 혈관 건강에 탁월한 효능이 있습니다. 혈관 강화와 함께 혈관내피세포의 손상을 막고 혈압을 낮추는데 도움을 주어 혈관이 막히는 것을 예방해 줍니다.  클로로겐산은 열에 약하기 때문에 생고구마를 먹는 것이 좋습니다. 칼륨 성분은 고구마 껍질에 많아 껍질까지 먹는 것이 좋습니다.

 

고구마  꽃말은 '행운'

고구마 꽃은 보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옛날에는 고구마 밭에 꽃이 만개하면 나라가 망할 징조라며 불길하게 여겼습니다.

 

하지만 고구마 꽃말은 '행운'입니다. 쉽게 볼 수 없는 꽃이라 꽃을 보는 것을 행운으로 여겼습니다.

 

고구마를 먹다 보면 심 같은 것이 있는데 보통 섬유질이라 생각하지만 아닙니다. 섬유질은 눈으로 확인이 불가능합니다 단지 고구마 조직일 뿐입니다.

 

고구마 재배 환경.

고구마는 다른 밭작물에 비해 손이 덜 가면서 수확은 많은 편입니다. 고구마는 땅에서 섭취한 영양소를 뿌리에 최대한 저장하는 식물이며, 우리가 먹는 부분도 주로 덩이뿌리입니다. 고구마의 크기를 크게 하려면 고구마가 스스로 뿌리에 영양소를 모아둘 수밖에 없는 환경인 척박하고 비가 많이 오지 않고 가문 땅에서 키우기 좋습니다.

 

 

최초 재배지와 최다 생산지. 

땅이 기름지면 뿌리에 애써 영양소를 비축하지 않아도 되므로 고구마 크기가 작아지고 잎과 줄기가 풍성하게 됩니다. 추운 지방에서는 재배가 되지 않으며 냉장 보관하면 썩어버립니다. 뿌리가 형성될 때 수분이 필요하지만 수분이 많은 땅에서는 썩어버립니다. 조선시대 경남 창원 진해에서 최초로 재배에 성공했으며, 지금은 전라남도 해남에서 가장 많이 재배 생산을 하고 있습니다.

 

통영 빼떼기죽 맛집.

고구마는 당도가 높아 경상도 지방에서는 수확 후 보관상 이유도 있고 해서 일정한 크기로 썰어서 이슬을 머금었다 햇빛에 말리기를 반복하여 하얀 전분이 보일 때까지 말면 고구마 편이 약간 오그라 들면서 뒤틀어지게 됩니다. 이런 모양이 삐딱하게 보여 사투리로 빼떼기라 부르며 겨울철에 본디 콩과 같이 푹 고와서 죽을 끓여 겨울을 나곤 했습니다. 지금도 경남 통영에서는 별미로 빼떼기 맛집이 유명합니다.

 

전 세계 재배지 및 생산.

고구마는 아시아에서 78%를 생산하며 중국이 연간  6천만 톤을 생산해 전 세계 최대 생산국입니다. 다음으로 아프리카에서 18% 를 생산하고 원산지인 아메리카에서는 미국이 일부 생산을 합니다. 유럽에서는 이탈리아에서 아주 소규모로 재배할 정도입니다.

 

 

헬스 마니아의 기호식품.

고구마는 구황작물 특성상 한줄기에서 여러 덩이뿌리로 수확이 많은 편입니다. 그러면 가격이 싸야 하는데 대표적인 탄수화물 식품으로 헬스 마니아들 사이에 근육을 키우기 위해 섭취를 많이 하다 보니 가격이 감자보다 두 배나 비쌉니다.

 

 

고구마의 종류.

고구마는 예전에는 식량이 귀할때는 서민들의 식사로 충당했지만 식품이 풍족한 지금은 식사보다 상품성이 높은 기호품으로 귀한 대접을 받습니다. 고구마는 과육이 토실토실한 밤고구마와 단호박 같이 진한 노란색의 베타카로틴 성분과 식감이 부드럽고 달달한 호박고구마, 항암성분인 안토시아닌의 보라색을 띠는 자색고구마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