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 빨간색, '심장질환' '노화방지' 탁월.

봄이 제철인 빨간 딸기는 비타민C 외에 항산화 작용을 하는 중요한 성분 또 있습니다. 우리 속담에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란 말이 있습니다. 윤기가 흐르는 빨간 딸기는 정말 예쁜 채소(과일)입니다. 이 예쁜 빨간색을 내는 색소인 '안토시아닌'이 보라색, 검은색을 띠는 과일과 채소에 많이 들어있습니다.

 

딸기의 빨간색은 항산화 효과가 탁월합니다.

딸기의 먹음직스러운 예쁜 빨간색을 띠게 하는 천연색소는 '안토시아닌'으로 항산화 효과가 매우 뛰어납니다. 암세포 증식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으며 콜레스테롤 수치를 떨어뜨려 심혈관계 질환, 동맥경화 예방에 좋습니다.

'안토시아닌'은 농도가 짙을수록 색상이 진하게 되고, 열을 가하거나 가공하지 않은 잘 익은 딸기를 생으로 먹으면 식물성 섬유질의 일종인 '펙틴'을 섭취할 수 있습니다.

 

 

 

딸기는 항스트레스 비타민입니다.

딸기에는 비타민C가 많이 들어있습니다. 레몬의 2배, 사과의 10배나 됩니다. 비타민C는 우리 몸에서 스트레스를 낮춰주고 피로를 덜어주며 면역력을 높입니다. 감기 치료와 피부 미백 등 많은 작용을 하지만 체내에서 합성이 되지는 않습니다. 비타민C는 피로 스트레스가 쌓여 생기는 우리 몸속의 정상세포를 공격하고 노화를 촉진시키며 병을 일으키는 '활성산소'를 없애므로 '항스트레스 비타민'이라 불리기도 합니다.

 

좋은 딸기 고르기.

ⓐ 꼭지가 시들지 않고 신선할 것.

ⓑ 크기가 들쭉 날쭉하지 않고 일정할 것.

ⓒ 딸기 모양이 물러지지 않고 탱글탱글할 것.

ⓓ 꼭지 밑 부분까지 빨갛고 윤기가 흐르며 선명할 것.

 

딸기의 효능.

ⓐ 피로 해소.

ⓑ 피부 미백.

ⓒ 노화 방지.

ⓓ 감기 치료.

ⓔ 춘곤증 해소.

ⓕ 면역력 강화.

ⓖ 스트레스 완화.

ⓗ 심혈관계 질환·동맥경화 예방.

 

딸기의 효능으로  특히 임산부는 충분히 먹는 게 좋습니다. 임신 초기에 엽산이 부족하면 태아에게 뇌 이상 기형 등의 문제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임산부는 엽산을 충분히 먹어야 합니다. 딸기에는 100g에 약 127mg의 엽산이 들어 있습니다. 또 딸기가 여성의 심장병 위험을 낮추는데 효과가 있고 고지혈증 치료에도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딸기 손질법.

딸기에는 비타민C가 풍부하지만 잘 못 손질하면 비타민C가 줄줄 새게 됩니다.

ⓐ 30초 이상 물에 담그지 말 것.(비타민C는 물에 잘 녹는 성질 <수용성>이 있기 때문)

ⓑ 꼭지를 떼지 말고 흐르는 물에 씻을 것.(꼭지 뗀 부분으로 비타민C가 쉽게 빠지기 때문)

딸기의 섭취법.

ⓐ 설탕에 찍어 먹지 말 것. (설탕의 체내 대사를 위해 딸기에 있는 비타민B1이 소모)

ⓑ  녹차나 홍차와 같이 먹지 말 것.(녹차 홍차의 떫은맛을 내는 타닌 성분이 딸기의 비타민을 변화 시킴)

ⓒ 우유와 같이 먹을 것.( 딸기의 비타민C가 우유에 있는 칼슘의 체내 흡수를 돕기 때문)

ⓓ 하루 1번에 10알씩 2번 먹을 것. (20알이면 하루에 필요한 비타민 섭취량)

ⓖ 딸기에 열을 가해 잼으로 먹으면 '안토시아닌'이 파괴되므로 생으로 먹을것.

 

딸기는 다이어트 식품이다.

딸기의 열량은 100g에 27Kcal로 바나나(93Kcal), 사과(57Kcal)에 비해 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너무 많이 먹는 것은 안됩니다. 딸기에 함유된 단맛의 과당이 혈압을 급격하게 올려 당뇨병과 지방간 같은 질환에 노출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국산 딸기 설향 & 아리향

 

딸기의 국산화 <설향ㆍ아리향>

지난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일본 컬링 여자대표가 "한국 딸기 <설향>이 놀랄 정도로 맛있었다"라고 칭찬을 하자 일본 농림 고위 간부가 "그 한국 딸기는 일본 품종이 뿌리다"라 말하며 불편한 심기를 나타냈습니다.

 

몇 년 전만 해도 우리나라 딸기 농가는 일본에 로열티를 지불해야 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우리 농림부의 연구 노력으로 일본 품종과 교배해 <설향>이란 신품종의 딸기를 만들어 일본의 어머니 품종과 구별성을 인정받아 품종 저작권을 충청남도가 가지고 있습니다. 이제 로열티를 지불하지 않아도 됩니다.

 

 

 

동남아 홍콩·베트남·싱가포르 등에서 인기가 치솟아 지난해 정부는 딸기를 포도와 함께 '스타품목'으로 선정하고 수출용 전용기까지 띄웠다 합니다.

 

우리가 개발한 국산 딸기 <매향> <설향> <산타>는 중국·베트남·호주·뉴질랜드 등에서 재배되며 사용료(로열티)를 받게 되었습니다. 이 밖에도 <아리향> <킹스베리>는 특대형 사이즈로 보통 딸기의 1.5배 크기이며 단단해서 보관 기간도 길다고 합니다. 특히 <아리향>은 홍콩 백화점에서 1.2Kg 한 상자에 10만 원 정도 고가로 팔린다 합니다.

 

딸기는 과일인가? 채소인가?

딸기는 과일과 채소로 논란이 많은데 학술적으로나 관세 법률적으로는 한국·미국·일본은 채소로, 유럽에서는 과일로 본답니다. 하지만 실제 소비자는 식사 때 같이 반찬으로 먹으면 채소, 후식으로 먹으면 과일로 인식하기 때문에 딱히 채소다 과일이다 구분하기가 모호한 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