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20%대 급락' 전하며 각 언론 신났다.

오늘 각 언론매체의 보도는 한결같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지지율 하락 소식을 헤드라인으로 걸고 부정적인 내용으로 채웠습니다. 윤석열 지지율 위 태위태... 20%대 속출, 윤석열 지지율 20%대로 뚝... 등의 타이틀이 보이고 조선일보의 여론조사업체 대표 "윤석열 빨리 무너지면 재미없는데..." 발언 논란을 제목으로 단 기사가 눈에 와닿습니다.

 

 

윈지코리아 컨설팅  여론조사업체 박시영 대표가 자신의 SNS에서 야권 주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지지율 하락을 보고 "너무 빨리 무너지면 재미없다" "많이 초조하나"라고 썼습니다. 공정성을 가장 필요로 하는 여론조사 업체 대표가 정치적 편향으로 한쪽으로 기울어진 태도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박시영 윈지코리아컨설팅 대표는 페이스북에 특정 후보에 대해 조롱에 가까운 메시지를 낸 것은 이례적 인일이며 박대표는 노무현 정부 청와대에서 여론조사담당 행정관으로 일했습니다. 문재인 정부에서는 발전 공기업인 한국서부발전 비상임이사직을 지낸 친문 인사로 분류되는 인물입니다.

 

박시영 대표는 4·7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한 토론회에서 '참관인들에게 들은 바에 따르면 사전 투표에서 박영선 후보가 오세훈 루보를 55:45로 이겼다'는 취지로 발언을 했다가 국민의 힘에 고발되기도 했습니다. 박시영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박시영 TV'에는 이재명·추미애·정청래 의원 등 좌파 인사들이 줄지어 출연하고 있다 합니다.

 

 

15일 자 연합뉴스도 '윤석열 위 태위태... 20%대 속출' 이란 타이틀을 달고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지지율이 한 여론조사에서 넉 달만에 20%대로 내려앉았고, 다른 조사에선 20%선을 간신히 지키며 이재명 경기지사에게 추월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습니다.

 

윤석열 - 이재명 - 이낙연.

 

오마이 뉴스가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12~13일 전국 18세 이상 2천36명에게 조사한 결과 윤석열 전 총장은 4.5% 포인트 하락한 27.8%, 이재명 경기지사는 3.6% 포인트 오른 26.4%,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5.6%로 3위를 차지했다 합니다. 오마이뉴스·리얼미터 이 조합도 신빙성이 뚝 떨어지는 조합이지요.

 

윤 전 총장의 지지도 조사에서 부산·울산·경남(-12.0%), 광주전라(-10.7%), 60대(-7.8%), 중도층(-4.5%)에서 하락이 두드러졌다 합니다. 반면 이 지사는 광주·전라, 70대 이상 및 보수층(2.6%), 중도층(+2.5%)에서 오르고 민주당 지지층에서 (-3.1%) 하락했다 합니다. 광주·전라=민주당 지지층 아닌가? 그리고 보수층에서 올랐다니 믿음이 바로 사라집니다.

 

 

더불어민주당에서 이재명 경기지사를 손절하는 듯한 태도를 보이고 이낙연 전 대표를 내세우려는 흐름으로 변하고 있습니다. 이낙연 전 대표도 이재명 경기지사의 형수에게 쌍욕을 하는 것에 대한 비판을 했습니다. 오늘 각 언론 매체에서도 이낙연 전 대표가 떠오르는 것을 중점적으로 다뤘습니다.

 

 

이동훈 논설 "Y를 치고 우리를 도우라"

수산업자 로비 의혹으로 경찰에 소환되었다가 귀가전 기자들에게 "여권 정권의 사람이란 사람이 찾아온 적이 있습니다. "Y(윤석열)를 치고 우리를 도우면 없던 일로 만들어 주겠다" 이런 말을 했습니다.라고 인터뷰를 했습니다.

 

우려했던 대로 수산업자 로비 권력형 비리는 윤석열 전 총장을 치려고 한 작당모의라는 것이 드러난 것입니다. 이에 윤 전 총장은 "이동훈 논설위원은 없는 말을 있다고 할 사람이 아닙니다"라며 이동훈 논설위원에게 믿음을 보여주었습니다.

 

 

윤석렬 전 총장이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을 만나 외교·안보와 관련한 조언을 들은 것에 대해 여권에서 자신을 "제2의 반기문"이라고 비아냥댄 것에 대해 "비판은 자유니까 얼마든지 존중하겠다"라고 유연하게 받아넘겼습니다. 또 "입당이 늦어지면서 여론의 피로감이 커지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제가 어떤 정치적인 손해나 유불리가 있더라도 한번 정한 방향에 대해서는 일관되게 걸어가겠다고 분명히 말씀드렸다"라고 했으며 지지율 하락에 대해서도 "지지율이란 하락할 수도 있고 그런 거 아니겠습니까"라고 일희일비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