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기억공간' 철거 아픔까지 철거되길...

서울시는 광화문 광장에 설치되어 있는 '세월호 기억공간'을 철거하기 위해 "새로운 광화문 광장 조성사업 공사 진도에 맞추어 7월 중에는 해체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서울시는 법대로 진행한다는 입장을 밝히며 세월호 유기족에게 철거에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서울시는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오랜 기간 지연되었던 광화문 조성공사를 빠른 시일에 끝마치고 시민의 품으로 돌려드리기 위해서는 '기억 및 안전전시공간' 일대 부지도 8월 초부터는 공사를 본격화해야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유가족의 입장은 안타깝지만 새로운 광화문 광장에는 그 어떤 구조물도 설치가 불가능하다 했습니다.

 

 

서울시는 지난 5일 유가족측에 광화문광장에 설치한 기억공간을 오늘까지 자진 철거할 것을 통보했습니다. 하지만 유가족 측은 아직까지 철거를 하지 않음에 따라 불가피하게 강제 철거를 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을 서울시는 밝혔습니다. 오늘 오전에 기습적으로 철거를 한다는 내용은 사실이 아니며 법에 따라 공문을 유가족 측에 전달하고 공식절차에 따라 철거작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26일 밝혔습니다.

 

 

서울시와 유가족측은 광화문광장 재구조화사업과 관련해 기억공간 이전에 대한 논의를 해왔습니다. 유가족 측 주장은 새로운 광화문광장이 완성된 후 기억공간을 그 자리에 재설치를 해야 한다 했지만 서울시는 나무를 심거나 표지석 설치만 가능하고, 그 외는 아무것도 광장에 설치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이에 세월호 유가족측은  서울시의 철거 통보는 일방 적인 세월호 지우기라면서 강하게 반발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 유가족과 4·16 연대 등 철거를 반대하는 단체나 사람들은 기억공간 주변에 자리를 잡고 철거 강행을 저지 방해하기 위해 대기를 하고 있습니다. 철거를 찬성하는 일부 사람들이 광화문역 7번 출구 쪽에 모여 조속한 철거를 주장하며 경찰과 작은 충돌을 하기도 했습니다.

 

 

왜 항상 경찰은 우파 성향의 사람들과는 과잉 대처를 하며 충돌을 일으키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좌파 단체에게는 한없이 너그럽고 우호스럽게 대하면서..경찰청장의 정치성 때문이라 느껴집니다.

현재 광화문광장 기억공간 주위에는 공사를 위해 안전 펜스로 둘러쌓여 있어 만일의 사태에 대비를 하고 있습니다.

 

서울 광화문광장 세월호 기억공간 천막.

종로경찰서는 코로나 감염 위험을 방지하기위해 마스크 착용 및 집단행동 금지 등을 요청하며 압박을 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기억공간 철거에 대해 이미 수차례 유가족 측에 전달한 사안이므로 예정대로 진행한다는 방침에는 변함이 없다 합니다. 세월호 지우기란 지적에 대해서는 기억공간 자체가 2019년 말까지 한시적으로 설치하기로 했으며 새로운 광화문광장에 구조물을 설치하지 않는 것은 고 박원순 전 시장 때 이미 구상된 계획이라 말했습니다. 오세훈 현 시장이 밀어붙이는 것이 아니라 해명을 했습니다.

 

서울시 측은 이날 기억공간 철거를 앞두고 지난 23일부터 사흘 연속 기억공간 내부의 사진과 물품을 정리하기 위해 기억공간으로 갔으나 세월호 관련 단체 활동가와 유족 등의 제지로 번번이 무산되었습니다.

전임 시장때 우파에서 설치한 천막은 경찰과 공무원 용역 등을 동원해 잘도 부수고 철거도 잘하더구먼 왜 이렇게 딴판인지 알 수가 없습니다.

 

 

 

세월호 참사는 슬프고 비통한 일이지만 해상교통사고로 수년에 걸쳐 좌파의 정치적인 목적에 이용을하고 전 국민에게 슬픔을 강요하며 좌파 시민단체 등 이해관계가 있는 집단의 이기적인 수단이었으며 성역화해 세월호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면 온 좌파 세력들이 득달같이 달려들어 물어뜯었습니다.

 

 

순진한 어린 학생들의 감성을 이용했고, 많은 연예인들이 노란 리본을 달아야만 개념 연예인 마냥 인식을 심었으며, 급기야 박근혜 대통령께 7시간 동안 뭘 했느냐며 나쁜 프레임을 씌워 탄핵으로 몰고 가는 방편으로 삼았습니다. 광화문 광장에서 상징물이 사라지면 다소 나아지리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