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영, '성덕임 신호연 띄워' 역모 알려 동궁 구해 [옷소매 붉은 끝동 9회]

역사 픽션 주말 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 8회는 지난 10일 mbc 방송을 통해 동궁 이산과 성덕임은 방패연이 세워져 있는 후원에서 만나 성덕임이 "저건 무엇입니까"라고 묻고 동궁은 "신호연이다" 말하고 성덕임은 전쟁에 쓴다는 그 신호연이라며 꼭 한번 보고 싶었다 합니다.

"신호연을 모두 외우거라"

동궁은 "네가 신호연은 봐서 뭐하게"라 말하고 성덕임은 "그야 저하를 지켜드리기 위해서"라 했습니다. "역모라도 일어나면 이 연으로 알려드려야지 않겠습니까"라고 말한 뒤 자세히 연을 구경하고 동궁은 "그림 문양이 다른 모든 연을 외우라" 합니다. 성덕임은 "역적이 나타나면 언제라도 제등 뒤에 숨어십시오"라 하자 "나보고 네 등 뒤에 숨으라고"라며 동궁이 말했습니다.

 

 

치매끼가 있는 할바 마마가 세손 이산을 불러 꼭 할 말이 있었는데 기억이 나지 않고 머리가 아프다고 합니다. 동궁은 천천히 생각하시라 하고 중전이 "이번 능행(왕이 선조의 무덤에 행차하는 일)은 전하께서 동궁에게 섭행(왕의 일은 대신함)을 명하시려는 것 아닐지요"라고 말하고 동궁은 "이번 능행은 소손이 전하를 대신하여 다녀오겠나이다"라고 합니다.

동궁 이산은 이번 능행을 기회로 도성 밖 백성들을 살펴보고자 하오니 윤허하여 주십시옵소서라 간청을 하고, 전하는 좋은 마음가짐이라며 그리하라고 합니다. 전하는 왕처럼 위엄 있는 의장을 갖추고 가라고 합니다. 물러가려는 동궁에게 군사를 동원하고 병력을 움직일 수 있는 호부 나무패를 주면서 "혹시 모르니 꼭 지니고 있으라" 합니다.  그리고 "몸 조심히 잘 다녀오라"라고 했습니다.

궁녀들의 수장 제조상궁 조 씨는 화완옹주가 주상전하의 총애를 잃었다며 손절을 하고 옹주 방에 지원하던 자금을 끊으라 명령을 내렸습니다. 그동안 사치스러운 옹주의 비위를 맞추느라 너무 무리를 했다 말하는데 좌상대감이 파직되었다는 소식과 주상이 세손에게 대리청정의 교지를 내리고 세손이 교지를 받들었다고 보고를 받습니다.

이산의 적 제조상궁의 사조직 모임.

해가 저물어 갈 때는 모진 풍파가 닥친다며 상궁부터 어린 생각시까지 지켜 내겠다 하고 동궁의 지밀나인과 마주 앉아 육촌 조카인  동궁 지밀나인 강월혜에게 동궁이 주상전하의 눈이 닿지 않는 먼 곳으로 능행을 떠난다는 구나라며 비밀함을 건네고 지시를 했습니다.

성덕임은 동궁 저하의 능행에 따라가기로 하고 궁녀들과 먼저 동궁 저하가 머물 곳에 도착하여 이부자리와 의관을 손보고 청소를 했습니다. 동궁이 도착했고 상궁은 바로 진짓상 올리겠다 하자 동궁은 나중에 올리라 했습니다. 상궁은 얼굴에 언짢은 기색을 보였고 아마 제조상궁 사조직 광한궁의 조직원인 듯합니다.

 

성덕임의 스승 박상궁은 식재료가 부족하다며 소주방 상궁에게 알아보겠다 하는데 지밀나인 강월혜가 다가와 소주방에 가도 별 수없을 거라며 가까운 관아에 가서 받아오면 된다고 박상궁에게 직접 가서 가져오면 되겠다고 합니다. 박상궁은 일개 나인에게 쩔쩔매는 꼴입니다.

이것을 보고 가까이 온 성덕임은 강월혜가 마치 상전 같았다며 왜 쩔쩔매느냐하고 관아에 같이 가기로 합니다. 관아를 가기 위해 산길에 접어든 박상궁은 덕임아 너에게 할 이야기가 있다 말하고 너도 알아야 한다고 했습니다.

강월혜는 무기와 화약을 보관하는 병졸을 매수해 돈을 쥐어주고 무기고로 들어가 화살의 시위 줄을 모두 끊어버리고 화약이든 약포 자루를 모두 강물에 버려 쓰지 못하게 만들었습니다.

광한궁에 대해 털어 놓는 박상궁.

박상궁은 성덕임에게  광한궁 이야기를 들려주고 그곳 수장이 제조상궁 마마라며 무서운 곳이라 말합니다. 세력이 커져 궁녀들의 안위를 위해 임금조차 갈아치울 정도라 하고 조직원들도 생각시적부터 동고동락하던 사이라 그들을 배신할 수없어 오랜 시간 침묵을 하다 연판장에 손도장을 찍어 광한궁의 조직원이 됐다고 자백을 했습니다.

성덕임과 박상궁이 강가에 다 달자 아이들이 가지고 노는 빈 포대를 보고 총에 쓰는 동궁의 약포인 것을 알고 강물에 떠내려온 많은 약포 자루를 봤습니다. 박상궁은 이건 역모 다라 하고 빨리 돌아가자고 합니다. 성덕임은 가만있어보라 하고 행궁까지 한시 간 이상 걸린다며 안타까워합니다.

 

성덕임은 그때 저만치서 연을 날리고 있는 아이를 발견하고 먹을 것과 방패연을 바꾸고 성덕임은 대궐 후원에서 봤던 신호연 중에 역모를 알리는 문양을 붓으로 그려서 하늘 높이 띄웠습니다.

밖에서 하늘을 보던 동궁은 성덕임이 하늘에 띄운 신호연을 발견하고 "적이 나타났어니 맞붙어 싸워라"라고 하는 성덕임이 그려 보낸 신호연의 문양을 보았습니다. 위험을 감지하고 무기를 보관하는 광에 들려 무기와 약포가 사라진 것을 확인했습니다. 동궁은 홍덕로에게 호패를 주고 대궐로 가 군사들을 데려오라 명을 했습니다.

 

지밀나인 이라며 "동궁 저하께서 언제 진짓상을 받을지 여쭤러왔다"하고 제조상궁에게 받은 함을 들고 왔습니다. 동궁의 호위가 "함에 무엇이 들었냐"라고 묻자 "내일 저하께서 초헌관에서 사용할 술잔이라 했습니다. 맨 위칸을 확인하고 들어가라고 합니다.

지밀나인이 동궁의 처소에 들어 초헌관에 쓸 술잔을 가져왔다 하자 동궁은 "너는 동궁전 나인이 아니구나 누구냐"라며 동궁의 호위 강태호가 일어서 칼을 뽑자 궁녀는 들고 있던 함에서 총을 꺼내 쏘고 총알이 빗나갔습니다. 강태호에게 제압을 당한 궁녀는 목을 그어 자결을 했습니다.

동궁이 불화살을 쏴 불을 밝히다.

광한궁 조직 궁녀들이 검은 천으로 복면을하고 동궁의 처소로와 동료가 죽은 것을 알았고 이때 동궁이 불화살을 쏴 옥문에 불을 붙이고 주위를 밝게 했습니다. 광한궁 복면 궁녀들과 동궁의 호위병사간 싸움이 시작되었습니다. 복면을 한 사람이 여자인 것을 동궁이 확인을 했고, 복면 궁녀들의 전투력이 엄청납니다.

동궁은 다섯 발 남은 화살 중 한 발은 불을 붙이는 데 사용했고, 남은 네발로 달려드는 복면괴한을 죽이고 칼로 싸우다가 칼이 부러져 위기를 맞는데 강태호가 나타나 위기를 넘기고 저하 칼은 장식용이라 강도가 약해 부러졌다면서 자신의 칼을 건네줍니다. 자신은 손에 잡히는 것이 모두 무기라고 했습니다.

 

동궁은 마침 침입한 복면녀를 발견하고 방바닥에 있던 총을 주워 들고 "좋은 총이구나 외국의 사신이 왔을 때 한번 구경한 적이 있다. 배후가 누구냐?"라 하자 복면녀는 "알고 계시잖습니까 그 총에는 탄알이 없다는 것을"이라 하자 동궁은 "보아하니 너는 궁인이로구나 궁인을 수족으로 부리고 역관에게 밀수를 지시하며 100명이 넘는 사병을 키워내자는... 배후를 알아내기 그리 어렵지 않겠군"이라 했습니다.

 

복면녀가 신호탄을 쏘고 광한궁의 남은 괴한 전체가 공격을 해오고 강태호는 남은 군사들에게 장사진을 펼치라고 명을 했습니다. 검은 복면의 괴한들이 우르르 몰려오는 위기의 순간 조총 소리가 들리고 괴한들이 총에 밪아 쓰러집니다.

대궐에 호부를 가지고 도움을 청하려 간 겸사서 홍덕로가 군사를 이끌고 돌아와 복면 괴한들을 일망타진했습니다. 동궁은 마음에 짚이는 것이 있어 밖으로 나와 어둠 속을 바라봅니다. 이때 저만치서 성덕임이 달려오고 동궁도 뛰어가 두 사람은 서로를 껴안았습니다. 성덕임은 제가 띄운 신호연을 봤느냐 묻습니다.

동궁의 품에 안겨 잠이든 성덕임.

성덕임은 그 보라며 제가 저하를 지켜준다 하지 않았습니까라하자 그만 말하고 쉬어라라고 하자 성덕임은 달려오느라 지쳐 금방 동궁의 품에 안겨 두 눈을 감고 잠이 들고, 동궁은 그 신호연을 봤을 때 너인 줄 알았다. 죽음을 직감했을 때 떠오른 얼굴은, 제발 한 번만 더보 게 해달라 애원했던 얼굴은 너였다. 덕임아! 라며 잠이든 성덕임을 꼭 껴안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