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이준석, 담당 변호사 김연기 'S 상납 증거 조작' 녹취 공개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는 14일 오후 7시 라이브 방송에서 김세의 대표와 강용석 소장은 방송을 진행하면서 새롭게 등장하는 이준석 담당 변호사 김연기 씨와 대전 아마데우스 고급 술집 장기훈 대표 간의 통화 녹취를 공개했습니다.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 담당 김연기 변호사는 이준석 당대표에게 S상납 의전을 전담했던 아마데우스 고급 술집 장기훈 사장과 통화에서 "그쪽 지금 제가 마포서 분위기를 다 알거든요, 지금 반부패 거기 지금 많이 쫄아있어요. 많이 졸아 있으니까 그냥 편하게 말해도 됩니다"라고 했습니다. (마포에 있는 서울 경찰청 반부패 수사대)

 

이재명 전 경기도지사 위촉장을 받은 김연기 이준석 당대표 담당 변호사.

 

☎ 2022년 1월 12일 오후 4시 37분.

⚖ navy  글 : 김연기 변호사.(이준석 S상납 허위 사실확인서 담당)

🥂 black 글 : 장기훈 사장.(이준석 S상납 의전 담당, 아마데우스 라이브 바 사장)

안녕하십니까? 누구세요? 저는 김연기 변호사라 합니다. 네? 저 지금 이준석 대표님 사건 담당하고 있습니다. 김철근 정무실장님한테 확인하시면 아실 겁니다. 네네. 사실 확인서 써주셨잖아요? 네. 그래서 제가 좀 여쭤보려고 전화를 드렸는데 괜찮으세요?  말씀 하세요.

 

 

네 그 뭐야 아마데우스 라이브 바, 술값이 대체로 어느 정도 될까요? 아마데우스요? 아마데우스 얘기하시는 거예요? 양주 먹고 좀 좋은 거 먹으면 한 100만원 먹을 수 있을 까요? 몇 병을 먹느냐에 따라 달라지는데... 세병 정도 먹어야 100만원 이죠. 두 명이면 한 세 병 먹을 수 있잖아요? 네 그게 싼 술이에요.

 

 

2013년 8월 15일에 아마데우스에서 술 먹고, 그 뭐야 대전 유성호텔에서 숙박을 해도 130만원은 충분히 쓸 수 있겠네요? 충분히 쓰죠. 네 이걸 좀 확인하려고 하고, 지금 저랑 얘기하는 거 다른 데 얘기는 안 하시는 거 맞죠? 당연한 거죠. 사실확인서를 써주셨으니 나중에 가실 때는 그전에 저랑 상의하시고 최대한 유리하게 하는 게 좋잖아요?

 

가로세로연구소 오늘의 뉴스.

 

아니 저는 딱 이 말만 할 겁니다. 변호사님 지금 문답식으로 예상 답안지 주시려고 하는 건데 저는 딱 이거예요, 유성에 왔을 때 아마데우스에서 술 먹고 그냥 유성관광호텔 숙소에다 모셔다 드렸다. 뭐 증거가 있어요, 아니면 같이 잔 애가 있어요. 마담이 있어요. 장부가 있어요. 맞습니다. 정확합니다.

그건 제가 다 갖고 있어요. 다 뺏어갖고 있다고요. 증거 자료는 내가 지금 다 갖고 왔어요. CCTV든 뭐든 나 혼자 갖고 있는 거예요. 거기 가로세로 보셨을 거 아니에요. 거기서 김철호는 내가 지시한 사람이지 김철호가 이준석 대표를 모시고 다닌 적은 한 번도 없다는 거예요. 이해 가세요? 네 갑니다.

 

 

김세의는 아주 난리가 났었고, 김세의에게서 한 20번 넘게 전화가 왔을 거야 아마... 전화 통화 한 번하고서 그 뒤로는 내가 전화하지 말라고 했어요. 잘하셨습니다. 저는 사실확인서 이 내용 믿고 이렇게 의견서를 써서 제출하겠습니다. 그럼요 그 얘기만 해주세요. 정무실장님이나 의원들한테 딱 얘기하세요. 나는 의리 지키니까 그쪽도 의리 지키라고(7억 달라는 이야기) 그것만 얘기해 주시면 돼요. 알겠습니다.

 

7억 원 주기로한 약속 지키란 장기훈 씨의 말.

 

"참고인에서 피의자로 전환될 수도 있잖아요. 본인은 전환될 여지가 없죠. 공소시효 지나서 안돼요. 상관없고 만약에 그쪽에서 내놓으라고 한다. 그럴 리가 없지만 정권이 바뀌었으니까... 그래도 내놓으라고 하면 내가 왜 내놔야 되냐고 나 변호사 선임하겠다고 지금 뭔 소리 하는 거냐 이러시면 돼요.

나는 검찰이 부르든 어디를 가든 내가 잘못될 일도 없으니까 나는 이준석 대표 지킬 테니까 그렇게만 알고 계시라고... 알겠습니다. 그리고 이 번호 제 번호니까 저장하고 나중에 필요하거나 궁금한 거 있으면 연락 주세요. 네 나중에 사건 있으면 좀 도와주세요.

 

☎ 2022년 1월 12일 오후 4시 45분.

참고로 증거 달라고 찾아온 사람들은 다 아무한테도 안 줬으니까 그렇게만 알고 계세요. 찾아온 사람들은 국민의당에서도 찾아왔고, 국민의 힘에서도 찾아왔어요. 윤석열 라인에서도... 아! 알겠습니다. 내가 움직이지도 못할 정도로 전화가 왔으니까, 그런데 아무 말 안 했으니까 그렇게 아세요. 네 알겠습니다.

 

 

☎ 2022년 3월 11일 오후 8시 51분.

일단 먼저 윤 후보님이 당선돼서 축하드립니다. 다른 게 아니고 마포에서 전화가 와 가지고요. 아 예 참고인 조사 나오라고 하는 거구나, 네 반부패부에서 오라고 하는데 가서 질의를 어떻게 해야 되는 거예요? 일단은 7월 11일은 아예 만난 적 없다고 하시고, 7월 11일은 사실관계를 인정하지 않았거든요. 8월 15일이 문제 되잖아요?

아마데우스에서 밥 먹고 그냥 끝났다고 하면 되는 거예요? 아마데우스에서 둘이서 양주 한 두세 병 먹은 것 같다 그리고 리베라 호텔이 아니고 유성 호텔에 바로 데려가서 내가 그냥 바로 재웠다. 숙박비는 그때 스위트였으니까 23만원 정도 됐을 거예요. 그렇게만 하시면 돼요.

 

 

그쪽 지금 제가 마포서 분위기를 다 알거든요, 지금 반부패 거기 지금 많이 쫄아있어요. 많이 쫄아 있으니까 그냥 편하게 하셔도 돼요. 나한테 언제쯤 시간 되냐고 하길래 3월 30일 정도에 시간 될 것 같다 했더니 3월 30일 오전 10시에 참고인 조사 좀 부탁드린다고 하더라고요. 알겠어요. 하여간 지금 말씀하신 대로 그냥 그대로만 진술하면 되잖아요. 네 저도 그 대표님하고 바로는 안되는데 그쪽 일단은 얘기를 해놓을게요. 네네 알겠습니다.

 

 

위와 같은 통화 내용은 이준석 당 대표 허위 사실확인서를 경찰청에 제출하는 일을 맡은 김연기 변호사와 2013년 당시 이준석 비대위원에게 아이카이스트 김성진 대표로부터 S상납과 향응을 제공하라는 지시를 받은 지금은 없어진 대전의 아마데우스 라이브 바 사장 장기훈이 2022년 1월서부터 3월까지 마포 서울경찰청 반부패 수사대 참고인 조사에서 허위로 진술할 것을 종용하는 통화 녹취내용의 일부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