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사진] 박근혜 사저 윤석열 회동, 전 현직 대통령 '역사적 만남'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회동을 끝내고 박근혜 전 대통령은 정원으로 나와 말총머리 경호원의 경호를 받으며 돌아가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을 먼발치에서 배웅을 하면서 박 전 대통령의 지지자들의 환호에 윤 대통령 당선자는 차에서 내려 손을 들어 답례를 하고 악수를 나누는 모습을 지켜보고 집안으로 들어가셨습니다.

 

윤 당선인을 배웅하고 들어가는 박 전 대통령

박 전 대통령 지지자들의 환호에 손을 들어 답례를 하는 윤 당선인.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12일 오후 2시 대구시 달성군 박근혜 전 대통령 사저를 찾았습니다. 권영세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부위원장과 유영하 대구시장 예비후보를 대동하고 사저 안으로 들어가고 있는 모습이 가로세로연구소 단독 카메라에 담겼습니다.

 

위- 사저에 도착해 안으로 들어가는 윤석열 당선인. 아래 - 회동을 끝내고 집안에서 나오는 윤 석열 당선인, 권영세 인수위 부위원장, 유영하 대구 시장 예비 후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맨 처음 1박 2일 일정으로 대구 경북 지역 순회에 나서 안동을 들린 후 박근혜 전 대통령 사저에 들러 약 50분간의 회동을 마치고 나오며 정원에서 약 2~3분간 지체하면서 유영하 대구시장 예비후보와 잠시 이야기를 나눈 듯합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박 전 대통령의 사저를 나와 쉐보레 특수 방탄차에 올라 길에 나오자 많은 박 전 대통령 지지자들과 윤 대통령 당선자 지지 인파들이 도로 양옆으로 서서 환호를 하자 윤 당선인은 차를 멈춰 세우고 차에서 내렸습니다.

 

시민들의 환호에 손을 들어 답을하고 악수를 건네는 윤 당선인.

윤 대통령 당선인은 차에서 내린 후 손을 들어 환호에 답을 하고 도로를 걸으며 양옆으로 모여있는 시민들에게 눈을 맞추고 일부 시민들과 악수를 나누며 시민들 가까이 다가가는 성의를 보였습니다.

 

달성군 사저를 떠나며 손을 흔드는 윤 당선인.

차를 타고 그냥 바로 가버릴 수도 있었는데 차에서 내려 스스럼없이 시민들에게 다가가는 윤 대통령 당선인의 따뜻한 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대한민국이 정말 안전한 나라임을 느끼게 했습니다. 환호에 답을 하고 차에 올라 떠나면서도 차창 밖으로 손을 내밀어 작별 인사를 했습니다.

 

 

윤 대통령 당선자를 경호하는 인원도 그다지 많아 보이지도 않고 무장도 하지 않은 것으로 보였습니다. 군중 속에서 어떤 위험이 있을 수도 있는데 아랑곳하지 않고 시민들에게 다가서서 악수를 하는 모습이 정말 보기 좋았습니다. 큰 도로로 나서 윤 대통령 당선자는 귀성길에 올랐습니다.

 

회동을 마치고 귀성길에 오르는 윤 당선인 차량과 경호차량.

회동이 끝난 후 윤 대통령 당선인은 "박 전 대통령 건강에 대해 이야기를 했고, 지금 살고 계시는데 불편하신 점은 없는지 거기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눴다"라고 했습니다. 권영세 부위원장은 윤 당선인이 과거 국정농단 사태 특검과 관련 "굉장히 죄송하다는 말씀을 하셨다"라고 설명을 했습니다.

 

 

권영세 인수위원회 부위원장은 "박전 대통령의 굉장히 좋은 정책이나 업적이 있었는데 그런 부분이 제대로 알려지지 못한 부분이 굉장히 아쉽다"면서 "윤 당선인께서 박 전 대통령께서 하신 일에 계승도하고 널리 홍보도 해서 박근혜 전 대통령의 명예를 회복하겠다는 말씀이 있었다"라고 말하고 박 전 대통령은 감사의 뜻을 나타냈다 합니다.

 

뜰을 거니는 박대통령과 말총머리 경호원.

 

권 부위원장은 취임식 참석에 관해 윤 당선인이 정중하게 요청을 했고, 박근혜 전 대통령께서도 "가능하면 참석하겠다"라고 말씀하셨다면서 "두 분 사이가 그다지 친숙한 사이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어색한 만남에서 화기애애한 내용들이 아주 많았다"라고 말했습니다.

 

 

같이 배석한 유영하 대구시장 예비후보는 윤 당선인은 박 전 대통령에게 "참 면목이 없습니다. 늘 죄송했습니다"라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리고 박 전 대통령은 "좋은 대통령으로 남아 달라"라고 부탁했고 윤 대통령 당선인은 "많은 가르침을 달라고 말을 했다"라고 전했습니다.

 

달성군 박 대통령 사저 맞은 편 가세연 사무실에서 방송 중인 김세의 대표와 강용석 경기도지사 예비후보.

이상의 사진들은 달성군 박 전 대통령 사저 맞은편 빌딩에 임대를 내 사무실을 차린 가로세로연구소의 옥상에서 특수 카메라로 촬영을 한 영상 속의 사진으로 공중파에서는 촬영하지 못한 단독으로 촬영한 장면들입니다.

 

 

특히 회동을 마치고 말총머리 경호원 보살핌을 받으며 뜰을 거니시며 윤 당선인을 배웅하면서 지지자들을 먼발치에서 보시고 돌아서 거실로 들어가시는 박 전 대통령의 모습이 악간 구부정한 자세로 불편해 보여 안쓰러워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