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민, '월급 2,000만 원' 신천연합병원 코로나 전담의?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김세의 대표와 강용석 소장은 19일 오후 7시 라이브 방송을 시작했습니다. 주요 뉴스 타이틀 중 지난 18일 조민이 근무하고 있다는 제보를 받고 시흥시 신천 연합병원에 잠입 취재 내용을 보도한 것에 이어 오늘 조민 씨의 한 달 급료가 세금을 공제하고 순수 손에 쥐는 금액이 2,000만 원이라고 폭로를 했습니다.

 

점심 배식 받는 조민

 

가세연은 정식 의사로 부적격한 조민에게  어떻게 이렇게 고액의 월급을 지급하는지 알아본 결과 경기도 안산시 안산중앙 요양병원 코로나 전담 주치의 및 일반의사를 모집하는 초빙 정보에서 월급이 세후(Net) 1,650 이상 ~ 1,700만 원 미만이며 인상도 가능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시흥시 신천 연합병원에 근무하는 의사로부터 오늘 추가로 받은 제보에는 조민 씨가 월급 2,000만 원을 받게 되는 내용이 있고 가정의학과 의사로 재직 중인 것 같다는 내용으로 가세연에 확인을 부탁했습니다.

 

신천 연합병원의 홈페이지에 가정의학과 의사는 1명인데요. 2명으로 표기되어있고 인턴만 마친 조민이 가정의학과로 병원장 이름으로 입원한 환자들 경과기록지 작성과 타과에 협진을 의뢰하고 있다는데요. 수련 병원이 아니기 때문에 인턴만 마친 가정의학과로 표기할 수 없을 것 같은데요. 조사 부탁드립니다.

 

 

코로나 전담병원들 중증환자는 입원 1일~5일은 수가 x 15배, 6일~10일은 수가 x 10배, 11일~15일은 수가 x 5배, 16일~20일 수가 x 1배로 책정되어 건강보험공단에서 병원으로 지급되었을 겁니다.

 

지난 18일 김세의 대표가 신천 연합병원에 잠입해 조민 씨를 처음 만난 곳이 2층 엘리베이터로 2층에 가정의학과가 있다 합니다. 제보 내용과 김 대표가 만난 장소 등을 볼 때 조민 씨는 가정의학과 전문의로 행세하는 것 같다고 합니다. 어제 조민 씨가 입고 있었던 하얀 의사 재킷은 전문의들이 주로 입는 가운이라 합니다.

 

조민, 'SH신천연합병원 의사' 근무 중... 가세연 잠입 취재

 

가세연의 김 대표는 "병원 구내식당으로 가는 조민 씨의 모습은 방호복을 입었다 벗은 모습은 아니었다"라고 말을 하고 강 소장은 "코로나 전담의사의 월급이 많은 것은 코로나 방호복을 종일 입고 근무를 하기 때문에 원급이 많은 것인데 코로나 전담의로 월급을 챙겨주고 가정의학과 의사로 병원장의 업무를 거들며 한 달 급료로 2,000만 원을 받는다는 것은 말도 안 된다"라고 했습니다.

 

 

 

강 소장은 "조민 씨를 코로나 전담의사로 등록해 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2,000만 원을 받아 조민 씨에게 1,000만 원만 지급하고 병원 측에서 1,000만 원을 받아 챙길 수도 있겠다면서 만약 그런 경우라면 최악이다"라고 말했습니다. 또 "횡령에 세금도둑"이라 했습니다.

 

조국 전 장관 페이스북 게시글.

 

지난 18일 조민 씨의 취재에 대해 조민의 아버지 조국 전 장관은 "가세연은 근무하는 병원 직원 식당에 침입하여 카메라를 들이대고 인터뷰를 시도하였다. 쓰레기 같은 악행이라고 말하지 않을 수 없다. 이 자칭 '기자'들은 윤석열 정부 인사 자녀들에게 이런 짓거리를 하지는 않는다"라며 몰래 병원에 취직해 근무를 하다 들통이 난 것에 분노를 했습니다.

 

 

 

가세연 김세의 대표는 신천연합병원으로 가서 가정의학과에 진료를 접수하고 조민 씨가 전담을 하고 있는지 확인을 하겠다 하고 어제 병원 구내식당에서 배식받은 식사에 대해 식사비를 지불하겠다며 직원과 신천 연합병원 직원 간의 통화 내용을 들려줬습니다.

 

 

강용석 소장은 "조민 씨가 코로나 전담의가 맞는지? 그 대가로 월급을 2,000만원을 받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된다"라고 했습니다. 국민의 세금으로 지급되는 만큼 가정의학 의사로 근무하는 것도 문제인데 코로나 전담의로 둔갑을 했다면 이것은 국민들을 기만하는 행위다"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