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살해 협박한 10대' 수사... 이준석 내부 총질 문자

윤 대통령과 국무총리 살해 협박자는 19세 A 씨.
윤 대통령 경찰국 인사 제도 개선 지시.
윤 대통령 "당대표 바뀌니 달라졌다" 문자.
이준석 해외 방문 비용 1억4천458만원.

 

🪓 윤 대통령 살해 게시글은 10대가 올려.

 

윤 대통령 살해 협박 게시글을 쓴 용의자가  경찰 조사 중 10대 인 것으로 드러나 수사 중입니다. 26일 경찰에 따르면 25일 오후 3시 30분께부터 국가정보원 홈페이지 111 신고란에 윤석열 대통령과 더불어 민주당 김진표 국회의장을 살해하겠다는 게시글을 총 10회 이상 올라왔습니다.

 

서울 용산 경찰서.

 

국정원은 25일 오후 5시께 경찰에 대통령과 국무총리를 살해하겠다는 협박 게시글이 게재된 상황을 통보했습니다. 통보를 받은 서울 용산 경찰서는 수사에 착수해 A(19) 씨를 용의자로 특정했습니다. 용산 경찰서에서는 오는 28일 A 씨를 불러 범행 동기 등에 관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 경찰국 인사 제도 합리적 개선 지시.

 

윤 대통령은 26일 용상 대통렬실 청사에서 이상민 행안부 장관의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행정안전부 경찰국 설치와 관련해 "신설되는 경찰국에서는 인사와 제도를 합리적으로 개선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경찰 인사와 관련해 "입직 경로에 따라 공정한 승진 인사와 보직 배치가 이루어지도록 하라"라고 지시했습니다. 14만 명 경찰 전체 인원에서 순경 출신 입직자가 96.35%인데 경무관 이상에서는 순경 출신이 2.3%에 불과하다. 이러한 인사 불공정을 해소할 것을 지시했다고 강인선 대변인이 설명했습니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특정 대학을 졸업했다는 것 만으로 7급 공무원에 자동 임용될 수 있다는 것이 공무원이 되기 힘든 요즘 흔히 말하는 불공정의 시작이다"라고 지적했습니다.

 

출발선에서 경찰대학 졸업자가 바로 7급이 되면 9급 순경에서 시작하는 분들과 출발선상이 달라지니 출발선상은 맞춰야 하는 것 아니냐"라며 윤 대통령이 공약한 순경 출신 경무관 이상 고위직급 20% 보장도 이 문제가 해결되면 자동으로 해결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내부 총질이나 하던 당대표 바뀌니 달라졌습니다"

 

26일 오후 국민의힘 권성동 당대표 권한 대행이 대정부질문이 열린 본회의장에서 자신의 자리에 앉아 휴대전화 속 대화 메시지를 보던 중 방청석에 앉아 취재를 하던 기자에게 메시지 내용이 포착되어 사진으로 찍혔습니다. 이런 경우는 일부러 기자에게 사진이 찍히기를 바라는 행동이란 말이 있습니다.

 

기자에게 사진 찍힌 권 대행 휴대폰 문자 메시지.

 

휴대전화 메시지는 발신자가 대통령 윤석열로 표시된 대화명에서 "우리당도 잘하네요. 계속 이렇게 해야... 내부 총질이나 하던 당대표가 바뀌니 달라졌습니다"라고 문자가 적혀있었고, 권 대행은 답글로 "대통령님의 뜻을 잘 받들어 당정이 하나 되는 모습을 보이겠습니다"라고 쓰여있는 것이 사진으로 찍혔습니다.

 

🛫 이준석 해외 방문비용 1억4천458만여원 논란.

 

품위손상으로 당원권 정지 6개월의 중징계를 받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전국을 돌며 장외 자신의 정치를 벌이고 있는 중에 지난 6월 지자체 선거가 끝나자마자 특별 대표단을 꾸려 상대국 정당 초대로 해외 방문 중 소요된 경비가 6박 7일간 1억4천458만원이 넘는다는 내용이 알려지자 발끈했습니다.

 

 

 

이 대표는 "지난달 회계보고를 박은 최고위원이 유출했을 것"이라며 자신의 페이북을 통해 "법인 카드 한도 2000만원 기사로 장난치더니 이제는 해외 방문 비용으로 누군가가 장난을 친다"라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회계 내용은 엄격하게 관리되는데, 언론사가 해킹이라도 한 것이 아니라면 지난달 회계보고를 받은 최고위원이 이 내용을 언론사에 토스했을 수밖에 없다"라며 "이런 공격을 시도하는 자체가 추잡하다"라고 분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