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때녀] '구척장신' 승부차기 전원 실패, '액셔니스타' 승리...

FC 액션스타가 지난 8일 저녁 방송된 SBS '골 때리는 그녀들' 45회에서 구척장신팀을 맞아 토너먼트 4강 진출 1위를 놓고 격돌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FC액셔니스타에 변수가 발생했습니다. 주전 공격수 최여진의 부상으로 경기를 뛸 수 없는 상황으로 전력에 차질이 생긴 것입니다.

 

 

⚽👍 이정은 MVP 안마의자 수상.

 

슈퍼리그 조별예선 MVP에 FC국대패밀리의 이강인 누나 이정은이 뽑혔습니다. 부상으로 바디프랜드 안마의자를 받고 "야! 봤냐? 누나 잘해서 상 받았어 너도 잘해서 상 좀 받아와!"라고 말하고 감사하다며 수상 소감을 말했습니다.

 

야! 봤냐? 강인아.

 

🚑 최여진 발목 부상으로 엔트리 제외.

 

FC 액션스타의 주장 최여진은 연습 때 왼쪽 발목을 다쳐 병원 치료를 받고 양어깨에 목발을 낀 채 경기장에 나타났습니다. 액션스타는 최여진이 빠진 자리에 배우 최윤영을 긴급 투입을 하고 최윤영은 오늘이 첫 데뷔 경기가 되었습니다.

최여진.

 

경기가 시작되고 전력이 약해진 액셔니스타는 발이 빠르고 킥이 좋은 배우 정혜인이 최전방 주공격수로 나섰습니다. 골문은 배우 장진희가 지키고, 수비는 모델 이영진과 배우 최윤영이 배치되었으며 헤더가 무기인 장신 모델 이혜정과 날쌘돌이 배우 정해인이 공격을 맡았습니다.

 

 

첫 골은 구척장신에서 먼저 나왔습니다. 김진경이 강하게 킥인한 공이 액셔니스타 골문 앞으로 향했습니다. 문전에는 이혜정과 이영진이 지키고 구척장신의 이현이와 송혜나가 공격을 하기 위해 모여있었습니다.

 

⚽ 구척장신 이현이 첫 골.

 

김진경의 킥인이 이현이의 발을 맞았고 이혜정이 걷어낸 공이 멀리 나가지 못하고 다시 이현이에게로 굴러가 이현의 오른발에 걸려 가볍게 툭하고 찬 공이 액셔니스타의 왼쪽 골문 기둥을 맞고 굴절되어 골 문안으로 굴러 들어갔습니다. 구척장신이 1점 먼저 치고 나갑니다.

 

김진경-이현이 첫 골.

 

이렇게 전반전이 끝나고 후반전이 시작되었습니다. 후반 중반 이후 FC액셔니스타는 또 한 번의 위기상황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김진경의 코너킥을 바로 앞에 있는 이현이에게 패스를 하고 되받을 때 이영진에게 걸려 앞으로 굴렀습니다. 

 

⚽ 김진경 페널티 킥 실패.

 

이영진이 차낸 공이 필드 가운데 있던 구척장신의 차수민에게로 패스한 것으로 되었고, 차수민이 강하게 중거리 슛을 때렸습니다. 골문으로 향하던 공이 수비를 하던 이영진이 점프를 하면서 오른팔을 맞고 튀어나가  엘로우 카드를 받고 페널티킥 상황이 되어 실점의 위기를 맞게 되었습니다.

 

구척장신 김진경의 페널티 킥.

 

김진경이 2:0으로 앞서 나갈 쇄기골을 넣을 기회입니다. 김진경이 인사이드로 장진희 골키퍼 왼쪽으로 날린 공이 장진희 왼쪽  다리 무릎 부분을 맞고 튕겨나가 실점의 위기에서 벗어났습니다. 목발을 양팔에 낀 최여진은 기쁨의 환호를 했습니다.

 

⚽👏 정혜인의 동점 극장골.

 

위기 뒤에 기회가 온다고 액셔니스타에게 기회가 왔습니다. 김진경이 킥인을 이현이에게 밀어주고 이현이가 다시 김진경에게 패스를 하다 이혜정을 맞고 굴절된 공을 정혜인이 전방으로 툭 차고 치고 나오는데 앞쪽에는 차수민이 수비를 하고 있습니다. 

 

 

상당한 거리가 있었는데 차수민 옆으로 공이 구르고 정혜인이 전력 질주로 달려들었습니다. 차수민은 등을 진채 공을 잡지 못하고 골키퍼 쪽으로 달려가고 머뭇거리며 아이린이 공을 잡으라고 살짝 왼쪽으로 빠졌습니다.

 

공교롭게도 아이린이 페널티 라인 밖까지 나와 발로 차낸 공이 차수민 발에 맞고 다시 아이린 발에 맞아 굴절이 되면서 달려들던 정혜인 오른발 끝에 맞아 앞으로 구르고  정혜인이 달려오던 탄력으로 차수민과 아이린을 따돌리며 오른쪽 인사이드 킥으로 가볍게 공을 밀어 넣었습니다. 동점골입니다.

 

동점 골을 터트리는 정혜인

 

⚽ 승패를 가르는 승부차기.

 

액셔니스타의 정혜인이 이렇게 후반전 막바지에 극장골을 넣고 무승부가 되어 승부차기로 이어졌습니다. 먼저 액셔니스타의 정혜인이 기선을 제압하려 페널티킥을 날렸으나 골키퍼 정면으로 가 아이린이 두 손으로 막아냈습니다.

 

다음은 구척장신의 이현이가 첫 키커로 나와 호날두 같이 공을 놓고 뒤로 발걸음을 재며 성큼성큼 물러섭니다. 관전하던 감독들이 "TV가 다 버려놨어 호날두랑 똑 같이하네"라고 했습니다. 결과는 왼쪽 구석으로 너무 많이 꺾어 골문을 벗어났습니다.

 

 

액셔니스타 이혜정이 왼쪽 구석으로 이현이가 차려고 했던 방향으로 정확하게 슛을 날려 골인이 되었습니다. 이후 구척장신의 차수민이 찬 공을 장진희가 오른발로 막아내고, 액셔니스타의 이영진이 찬공이 아이린 정면으로 가 아이린이 주저앉으면서 막아냈습니다.

 

양팀 선수 중 유일하게 페널티 킥을 성공 시킨 이혜정.

 

구척장신의 김진경이 3번째 키커로 나왔는데 후반전 페널티킥이 액셔니스타의 장진희 에게 막혔습니다. 이번 페널티킥은 꼭 넣어야 되는데 김진경의 강슛이 골포스트 상단을 맞고 바닥으로 떨어지는데 선을 넘지 못해 노골이 선언됐습니다.

 

김진경의 골포스트 상단을 때리고 골라인 밖으로 떨어지는 페널티 킥.

 

오늘 첫 출전을 한 액셔니스타의 최윤영이 오른쪽으로 슛을 날린 것이 아이린의 선방으로 막혀 데뷔 첫 골이 무산되었습니다. 구척장신의 차서린 차례입니다. 차서린이 강하게 때린 공이 골포스트 기둥을 맞고 튕겨 나갔습니다. 아까운 슛이었습니다.

 

 

마지막 키커들의 차례로 액셔니스타 장진희가 나섰습니다. 장진희가 성공하면 경기가 끝납니다. 키퍼들의 대결입니다. 장진희가 아이린의 왼쪽 중간으로 찬공을 아이린이 방향을 알아채고 두 손으로 막아냈습니다.

 

구척장신의 마지막 키커는 송해나입니다. 송해나는 오른쪽 구석을 노려 슛을 날렸으나 골문을 벗어나버리고 맙니다. 이렇게 구척장신 페널티 키커 다섯 명은 모두 골을 넣지 못하고 액셔니스타에게 승리를 바치게 됐습니다.

 

⚽ 4강 토너먼트 대진표 결정.

 

결승을 향한 4강 준결승 토너먼트 대진표.

 

결승을 향한 4강 토너먼트에는 A조 1위 FC액셔니스타와 B조 2위 FC월드클라쓰가 맞붙고, B조 1위 FC국대패밀리는 A조 2위 FC구척장신과 맞붙어 이긴 팀이 결승에 올라 승부를 가리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