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부부, 터키 '니다'... 한국 '빵값' 세계서 제일 비싸.

싱그러운 여름 향기 가득한 날 어느 아파트를 카메라가 이곳저곳을 비춥니다. 작고 아담한 화이트톤으로 깔끔한 극한의 미니멀리즘 라이프가 느껴지는 '국제 신혼부부' 니다(21·터키)와 이상혁(29·세프)의 짠내 단내가 폭발하는 국제 부부의 신혼집입니다. MBN 새예능프로그램 국제부부 3회 방송 인트로 부분입니다.

 

 

 

터키 새댁 니다는 한국에 온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눈에 띠는 예쁘고 세련된 용모로 뷰티 모델로 승승장구를 하고 있으며 결혼 2년 차 신혼 생활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니다의 한국어 실력은 거의 완벽합니다. 예쁜 외국인 아내와 결혼한 한국 남자를 보며 보통 "전생에 나라를 구했나!"라고 하지요, 이상혁이 딱 그 짝입니다. 나이도 어리고 예쁘고 경제관도 투철해 알뜰살뜰하며 한국말도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외국인 아내와 결혼을 했으니까요.

 

뷰티 모델 <니다>

니다는 거실 바닥에 앉아 테이블에 미니 캘린더를 펼치고 뭔가를 적고 있습니다. 전등도 켜지 않은 채 입니다. 국제부부 출연자 외국인 아내들이 모두 다 "불은 안 켜요?"라 묻습니다. 니다는 미소만 짓습니다. 새댁 니다는 거실 바닥에서 일어나 냉장고 문을 열고 스마트 폰으로 냉장고 내부를 찍습니다.

 

그리고는 다시 거실 테이블로 돌아와서 수첩에 냉장고 속 식품 목록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때 남편 상혁이 일어나 거실로 나오며 거실 불과 주방 불을 켭니다. 새댁 니다는 예민해 지면서 방에서 나오면서 불을 켜놓고 나온 것을 지적합니다. 안방 불과 주방 불을 끄라하고 거실 불만 켜라고 합니다.

 

니다 💘 이상혁 부부.

 

남편 상혁이 화장실을 다녀오면서 불을 끄지않고 그냥 오자 새댁 니다는 일어나 화장실로 가서 불을 끄고 옵니다. 니다는 전기세를 아끼려고 냉장고 속도 스마트 폰으로 사진을 찍어 식품 재고 관리를 하던 중이었습니다. 냉장고 문을 오래 열어 놓고 체크를 하면 전기세가 많이 나온다고... 냉장고 속 식품이 부족하다고 장을 봐야기에 체크를 하고 있었습니다.

 

 

 

니다 부부는 남편 월급으로 생활을 하고 니다가 버는 불규칙한 수입은 미래를 위해 저축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남편 월급 210만 원 중에서 내 집 마련으로 들어간 돈을 매달 100만 원 갚고, 적금 외 고정지출로 매달 60만 원이 지출되며 남은 50만 원으로 한 달을 산다고 합니다. 둘이서 하루 15,000원으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 방울 토마토 터키보다 8배 비싸다.

3만 5천 원으로 오늘 장을 봐야 됩니다. 부부는 마트로 장을 보러 와 장보기 리스트에 있는 방울토마토 앞에 서서 가격을 봅니다. 500g에 2,380원입니다. 니다는 "왜 이리 비싸!"라 하며 "터키는 얼만지 알아?"라면서 1kg에 10리라(한화 약 1,300원)라고 합니다. 1kg 기준으로 한국이 터키보다 약 8배가 비쌉니다. 출연자들도 한국 과일값이 너무 비싸다고 합니다.

 

🍒 체리 & 소고기도 3배 이상 비싸.

요즘 제철인 체리도 약 5배가 터키보다 비싸다 합니다. 결국 방울토마토를 사지 못하고 정육점 코너에 들려 소고기 가격을 보고 니다는 "소고기 비싸다"라고 말합니다. 소고기 가격도 터키보다 3배가 비싸답니다. 프로그램 진행자 김원희는 "방송으로 비교해보니까 우리나라 물가가 비싸다"라고 말하고, 김희철은 "누나 우리나라 물가가 세계 톱클래스 수준이야"라고 말했습니다.

 

터키와 물가 비교표.

 

🧃 우유 3.5배 비싸.

니다 부부는 유제품 코너에서 우유를 보고 우유도 터키에 비해 약 3.5배 비싸다고 말합니다. 출연자들 각 나라의 우유 가격을 물어보고 가나 댁은 1ℓ에 1,200원 정도이며 일본 댁은 1ℓ에 2,000원, 캐나다 댁은 1ℓ 약 1,800원, 러시아댁이 1ℓ 약 900원, 벨라루스댁은 무려 1ℓ 약 740원이라 말합니다.

 

김원희는 우리나라는 1ℓ 2,550원으로 우유를 많이 안 먹어서 난린데 왜 이리 비싸요? 라며 의문을 나타냅니다.  알베르토는 이태리아에서는 마트에서 약 1ℓ에 1,500원 정도 하고 우유 자판기가 있다고 합니다 벨기에도 우유 자판기가 있다고 합니다.

 

터키 아내 니다는 다른데 보다 여기 우유가 조금 싸다고 유통기한 날짜를 보고 우유를  카터에 담았습니다. 시금치, 꽈리고추, 양상추의 가격을 사진으로 찍고 재래시장에 가 비교를 해보고 구입한다고 합니다.

 

출연진들은 둘이 싸우지 않고 알콩달콩 시장을 사이좋게 잘 본다고 칭찬을 했습니다. 고구마도 사고 가지고 온 장바구니에 담아서 들고 재래시장으로 향했습니다.

 

김원희는 얼마 전만 해도 외국에 나가서 외국 물가가 왜 이리 비싸라고 했는데 지금은 대한민국이 생활비 지수 세계 10위이며 10만 원으로 마트에 가면 얼마 사지도 못한다 말합니다.

 

 

 

🎂 세계에서 제일 비싼 <빵> 값.

김희철은 국제 아내들에게 "한국에 시집와서 말도 안 되게 비싼게 뭐 있었느냐"라고 묻자 이구동성으로 "빵"이라고 대답을 합니다. 말도 안되게 비싸답니다. 러시아댁 안나는 "빵집이 진짜 많아 싸게 살 수 있겠다 생각했는데 빵집에 가서 충격을 받았다"라고 합니다. 안나는 "지금 한국 빵값 세계 최고예요, 최고 비싸요"라 합니다. 전 세계 평균 빵값이 1kg에 6달러인데 한국은 15달러로 두배 반이 비쌉니다. 김원희는 "빵이 왜 비싸야 돼?"라 헸습니다.

 

생리대 & 기저귀.

일본댁 루미코는 여자들 생리대와 아기 기저귀 가격이 일본보다 비싸 일본에서 공수해 사용했다고 합니다. 김희철은 "한국 생리대 가격이 출연한 세계 각국의 아내의 나라 중에서 제일 비싸다"라고 말합니다. 국제 아내들은 "생필품인데 좀 싸졌으면 좋겠다"라고 합니다.

 

🦞 랍스터 & 고등어.

캐나다댁 아히안은 랍스터가 너무 비싸다며 캐나다에서는 1kg에 10,000원 이하인데 한국에서는 가격도 시가로 들쭉 날쭉 하다며 보통 랍스타 한 마리 가격이 10만 원이 넘는다 합니다. 그런데 고등어는 또 많이 싸다고 합니다. 캐나다에서는 1kg에 16,000원인데 한국에서는 1kg에 3,000원 정도여서 의아했다고 말했습니다.

 

 

 

🍄 한국에서 싼 것은?

김희철이 "한국에 살면서 이 것은 참 싸다고 느낀 것이 있느냐?"라 질문을 하자 가나댁은 "가나산 초콜릿이 가나보다 한국이 싸다"라고 하며 "말이 안 되죠?"라 되묻습니다. 러시아댁은 팽이버섯이 너무 싸다고 말합니다. 한국은 100g에 600원 정돈데 러시아나 가나에서는 100g에 10,000원이나 한답니다. 한국에 버섯 종류가 굉장히 많다고 합니다.

 

 

😍 한국에서 놀라운 것들.

한국의 일부 고급 미용실을 제외하고 싼 편이고 서비스도 좋다고 하며 전기세도 많이 싸서 놀라고 밤에도 꺼지지 않는 불로 불야성을 이루는 야경이 좋아 외국인이 여행을 오면 꼭 사진 촬영을 해 간다고 합니다.

과일 중 참외도 코리아 멜론으로 세계에서 유일하게 한국에만 있는 과일이라 합니다.

치안이 잘돼 있어 안전하며 지하철과 버스 정류장의 버스 도착 시간 서비스도 세계 최고 수준이며 아파트 현관문 앞에 놓인 택배가 그대로 있다는 것도 놀라운 일이라고 했습니다. 외국에서는 상상도 못 할 일이라고 말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