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건, 63세 24세 여성 만나 '76세 임신' 낙태 강요.

지난 2일 온종일 한 매체 기사에는 원로 배우 김용건의 '낙태 강요 미수죄로 고소'를 당했다는 뉴스가 줄곧 1위를 차지했습니다. 

 

디스패치 김용건 '혼전 임신' 최초 보도.

[단독] 김용건, 혼전 임신에 법적 다툼... 39세 연하, 출산 문제로 갈등이라는 타이틀로 기사를 내고 해당 여성은 현재 김용건을 고소한 상태입니다. 김용건은 지난 2008년 한 드라마 종영파티에서 고소인 A 씨(당시 24세)를 만났으며 13년 동안 연인관계를 유지했습니다. 김용건이 63세에 24세 A 씨와 교제를 시작한 것입니다. 원조교제 수준입니다.

 

 

문제는 배우 김용건과 A 씨 간의 갈등이 지난 3월 불거졌습니다. A 씨가 임신한 사실을 알렸기 때문입니다. 김용건은 출산을 반대하고 나섰고 급기야 두 사람은 소송으로 번지게 되었습니다. 칠순이 훌쩍 넘은 김용건은 두 아들(정우·현우)도 아직 미혼이며 본인의 나이, 사회적 체면이라는 현실적인 문제에 부딪혔을 것입니다.

 

A 씨 또한 "13년을 숨어서 지냈다. 이제는 배 속에 있는 생명마저 지우라 한다"며 완강하게 낙태를 거부하는 입장입니다. 또 "김용건 씨의 남은 인생도 소중한 만큼 한 여자의 인생도 중요하다. 배 속의 아이 역시 그렇다"며 "아이를 지우라는 것은 이기적이 이며 무책임하다"라고 지적을 했습니다.

 

이에 A씨는 지난 24일 원로 배우 김용건을 낙태 강요 미수죄로 고소를 했습니다. 그리고 최근 경찰에 출두하여 고소인 조사를 마친 상태입니다.

 

우리나라는 낙태는 불법입니다. 형법에는 낙태를 한 자, 낙태하게 한 자, 의사 등에 대한 '낙태의 죄'를 규정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형법 269조에서는 임신중절(낙태)을 한 여성은 1년 이하 징역이나 200만원의 벌금형을 받도록 규정하고 있으나 남성들은 처벌 대상에서 빠져있는 상태입니다. 해서 생물학적 아버지인 남성에게는 낙태 교사 또는 낙태 방조를 물을 수 있을 뿐, 낙태죄를 적용할 수 없습니다.

※ 현재 낙태금지가 저출산 대책이라는 정책을 두고 말이 많은 상태이고, 페미니스트 여성은 한남 유충(한국 남자의 아기)은 다 낙태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여자아기만 출산해야 한다는 주장을 합니다.

 

원로 배우 김용건은 법적 대응에 유감을 나타내면서 "A씨가 갑자기 대화를 차단하고 고소를 했다. 경찰서에서 다툴 문제가 아니다"라고 볼멘소리를 했다 합니다. 또 김용건은 "76세에 임신이 됐다. 처은에는 당황했다"면서 "설득하는 과정에서 목소리가 커졌다. 지금은 오해를 풀고 싶다"라고 하고, 그리고 "대화를 나누고 싶다"라고 했다 합니다.

 

MBC '나혼자 산다'에 출연한 김용건.

 

76세에 당황이라니 그럼 연륜과 경험에서 우러나는 지혜는 없는 것일까요? 마구잡이 우격다짐으로 낙태를 강요하니 대화를 차단할 수 밖에없지 않습니까. 엄연한 불법이고 아이를 지우는 것이 얼마나 큰 죄책감으로 이어지는 행위인데...

TV 화면에서는 세상에 둘도 없이 자상하고 젠틀하며 로맨틱하게 비추이면서 63세의 나이에 24세의 여자를 넘본 노욕을 부린 파렴치였다니 참으로 역겹습니다.

 

 

연예부장 김용호는 낙태가 싫으면 얼마든지 피할 방법도 있었을 텐데 순간적인 쾌락의 욕심 때문에 훗날 이렇게 되리라 생각도 못했다면...

그리고 이미 평범하지 않은 만남이었으면 충분히 앞으로 일어날 일에 대해 서로 의견을 나누고 마음이 상하지 않게 처신을 할 나이는 몇번도 넘었을 나이지 않습니까. 문제가 생기자 "출산·육아 책임질 것"이란 기사가 나오는데 진작 그랬으면 망신을 당할 일도 없었을 것입니다.

 

젊고 어려서 경험이 부족해 벌어지는 불나방같은 사랑 다툼을 할 나이는 아니며 더구나 연예인으로서 전 국민이 알고 입에 오르내리게 처신해 본인은 물론이고, 연예인 자식에게까지도 온라인상에서 실검 최상단에 이름이 오르게 한 김용건의 행동은 20대 나이로 60대를 만나 세월이 훌쩍 지나 40이 된 여성에게 우격다짐이 통할 거란 생각밖에 못하는 수준이라면 정말 실망이 큽니다. 그리고 남자로서 쪽팔리는 줄 알아야 됩니다. 아무튼 앞으로 방송에서는 모습을 보이지 않길 바랍니다.

 

 

A씨 측 변호사는 "A씨는24살에 김용건을 만났고, 37살에 임신을 했다"면서 "13년 동안 많은 일이 있었다. 책임 있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일침을 가했습니다. A씨를 만나고 있음에도 MBC방송 '나혼자 산다'에 출연해서 이상형을 묻는 질문에 "나이차는 16년정도 나는 사람"이라 말을 했습니다. 39년 차이 나는 A씨랑 만나고 있으면서 모든것이 거짓 방송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