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은 '화요 청백전' 보는 재미가 솔솔...

백팀의 홍지윤이 캔디 요술봉을 들고 <큐티 허니>를 부릅니다. 화요일은 운동합시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지난 22일 TV 조선 <화요 청백전> 방송이 펼쳐졌습니다. 젊고 핫한 스포츠 선수 출신 출연진으로 경기장이 훤합니다. 프로 배구 선수 출신의 김요한과 학진과 현 프로 야구선수 이대형 그리고 농구 잘하는 모델 문수인이 보입니다.

 

 

단체 줄넘기 게임이 끝나고 은가은이 소찬휘의 <Tears>를 부릅니다. 학창 시절 성악을 배워 기본기를 다지고 한 때 은가은은 록발라드 가수였으나 트로트로 전향했습니다. 조금 전 게임을 마친 상태로 호흡이 가쁠 텐데도 거침없이 고음을 폭발시킵니다. 남자 출연자들이 소름이 돋는다며 팔을 보여 줍니다. 노래를 끝낸 은가은이 탈진하여 바닥에 쓰러졌습니다.

 

 

아슬아슬 물 옮기기.

백팀 선수들이 바닥에 들어 누워 플라스틱 대야에 물을 담아 손을 사용하지 않고 두발로만  대야의 믈을 쏟지 않고 릴레이로 다음 사람에게 넘겨 마지막 출연자가 아크릴 박스에 물을 부어 모읍니다. 이렇게 반복하여 제한된 시간까지 모은 물의 양이 많은 팀이 이기게 됩니다.

 

 

김의영, 마리아, 이대형, 허경환, 학진이 차례로 누웠고 물 대야가 전해집니다. 김의영에서 마리아로 건네 지는데 마리아가 완전 구멍입니다. 물 대야를 한 번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자신과 옆 사람에게 다 쏟아 버렸습니다. 다들 "마리아 뭐 하는 거야"라 하고 마리아는 "죄송해요! 대한민국 죄송해요"라고 미안해 어쩔 줄을 몰라합니다. 백팀이 모은 물의 량은 1.5ℓ입니다.

 

청팀은 박명수, 이훈, 별사랑, 김요한, 문수인이 차례로 누워 물대야를 전달합니다. 별사랑이 단연 돋보입니다. 양지은이 물 대야를 박명수에게 건네는데 박명수가 위치를 바꾸자 박명수 얼굴에 다 쏟아버렸습니다. 박명수가 실수를 계속하자 황우림과 은가은이 대야의 물로 박명수에게 응징을 가했습니다. 그래도 백팀보다 훨등하게 잘합니다. 다 모은 물의 량은 16ℓ로 엄청난 차이로 청팀이 이겼습니다. 별사랑 덕분입니다.

 

 

양지은, 은가은, 별사랑, 황우림은 기선 제압송이라며 <까탈레나>를 불렀습니다.

마리아는 자신의 이름과 노래 제목이 같은 <마리아>을 불렀습니다. ♬마리아 아베 마뤼rrrrrrrrr아~...

 

다음 경기는 마지막 경기로 팀원 전체가 각 레이스 구간마다 위치하고 경기 종목을 바꾸어 가며 릴레이를 펼칩니다.

 

화요 청백전 청팀 승리

 

팀 단체 릴레이 경기

은가은 VS 허경환.

릴레이 첫 주자는 허경환과 은가은입니다. 허경환이 쪼잔하게 은가은에게 출발선에서 뒤로 물러서라고 손짓을 합니다. 휘슬이 울리고 경기가 시작돼 허경환이 그물망까지 먼저 도착했고 누워서 그물망 통과를 합니다. 뒤쫓아온 은기은이 그물망 통과엔 실력자입니다. 허경환을 따돌리고 은가은이 역전을 시켰습니다. 이대형은 깜짝 놀라서 "아! 뭐야"라고 외칩니다.

 

 

양지은 VS 김의영

다음 주자 양지은에게 바통이 넘겨지고   양지은은 바퀴 달린 엉덩이 의자를 타고 손으로 바닥을 밀치며 달립니다. 은가은의 역전으로 청팀이 앞서 갑니다. 양지은은 실에 매달린 과자를 한입 베어 물고 계속 달려 다음 주자 문수인에게 바통을 건네고 문수인은 오리발을 신고 목도리도마뱀 주법으로 양다리를 휘저어며 달립니다. 별 어려움 없이 긴 다리로 성큼성큼 잘 달립니다. 백팀 이대형이 조금 떨어져서 달려옵니다.

 

별사랑 VS 마리아

청팀 문수인은 별사랑에게 바통을 넘기고 별사랑은 엉덩이로 풍선 터트리기를 합니다. 백팀과는 풍선 두세 개 정도 차이가 납 나다. 별사랑은 김요한에게 바통을 넘기고 김요한은 전력 질주하여  다시 그물망으로 왔습니다. 철조망 통과 자세로 그물망을 통과하는데 백팀 학진은 이제 그물망에 도착했습니다. 

 

황우림 VS 강혜연

김요한에서 황우림으로 릴레이 되고 황우림이 바퀴 달린 엉덩이 의를 타고 달려 과자를 먹는데 시간이 조금 지체되자 백팀의 강혜연이 바로 뒤쫓아왔습니다. 황우림이 과자를  베어 물고 냅다 달립니다. 오리발 달리기 구간에서 박명수와 홍현희가 기다리는데 홍현희가 박명수 팔을 잡고 더티플레이를 합니다.

 

 

이훈 VS 이대형

박명수는 홍현희를 뿌리치고 오리발로 제법 잘 달립니다. 홍현희는 거의 걷는 수준입니다. 간격이 많이 벌어지고 박명수는 이훈에게 바통을 건네고 이훈은 젓가락 뭉치를 엉덩이에 끼워 부러뜨리는데 쉽지 않습니다 몇 번의 시도 끝에 젓가락을 격파하고 달려 마지막 주자 문수인에게 바통을 넘겨 문수인이 전력 질주하여 청팀이 승리했습니다.

 

 

다들 은가은이 너무 잘했다며 "등에 바퀴 달린 것 아니죠?"라고 했습니다. 역전극을 이루어낸 청팀 전원에게 한우세트를 상품으로 주어지고 고가의 안마의자의 주인공 MVP는 전원에게 16표 몰표를 받은 이훈으로  정해져 이훈은 너무 감사하다고 인사를 했습니다.

 

그리고 좋은 소식이 있다며 6월 말부터 미스 트롯 2 팬 미딩을 시작으로 7월 말에는 서울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전했습니다.  많이 와주시고 그때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기를 부탁했습니다.